[광복 50년 새 반세기의 출발] 광복 50년의 의미

입력 1995.0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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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진 기자 :

네, 포항입니다.


김광일 기자 :

네, 전해주세요.


임오진 기자 :

이미 세계적인 철강산지로 확고한 자리를 굳힌 이곳 영일만을 밝히고 있는 불빛은 항상 꺼지질 않습니다. 새해의 첫날밤이 깊어가고 있지만 지금 저 건너 포항제철소 내에는 4천 여 명의 근로자들이 언제나 타오르는 불덩어리와 함께 정열을 쏟고 있습니다. 황량하기만 했던 모래바닥이 4반세기를 지나는 동안 수많은 땀이 하나로 뭉쳐 마침내 세계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산업의 쌀로 여겨지는 철강업계의 눈부신 도약은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웠으며 오는 2천 년대에는 일본을 누르고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목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식지 않는 저 고로 속에서 물은 광복50년의 모든 허물을 담아 녹이고 통일조국의 희망찬 미래건설을 채찍질하면서 영원히 펄펄 끓어오를 것입니다.

포항에서 KBS 뉴스, 임오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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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50년 새 반세기의 출발] 광복 50년의 의미
    • 입력 1995-01-01 21:00:00
    뉴스 9

임오진 기자 :

네, 포항입니다.


김광일 기자 :

네, 전해주세요.


임오진 기자 :

이미 세계적인 철강산지로 확고한 자리를 굳힌 이곳 영일만을 밝히고 있는 불빛은 항상 꺼지질 않습니다. 새해의 첫날밤이 깊어가고 있지만 지금 저 건너 포항제철소 내에는 4천 여 명의 근로자들이 언제나 타오르는 불덩어리와 함께 정열을 쏟고 있습니다. 황량하기만 했던 모래바닥이 4반세기를 지나는 동안 수많은 땀이 하나로 뭉쳐 마침내 세계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산업의 쌀로 여겨지는 철강업계의 눈부신 도약은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웠으며 오는 2천 년대에는 일본을 누르고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목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식지 않는 저 고로 속에서 물은 광복50년의 모든 허물을 담아 녹이고 통일조국의 희망찬 미래건설을 채찍질하면서 영원히 펄펄 끓어오를 것입니다.

포항에서 KBS 뉴스, 임오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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