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서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일단 장밋빛 전망이 일반적 입니다. WTO체제가 출범하면서 무역규모가 보다 커질 것이라는 것에 장밋빛 전망은 기초하고 있습니다. 무한경쟁시대, 일단 우리도 올해 수출 목표를 천억 달러로 잡았습니다.
성창경 기자의 보도 입니다.
성창경 기자 :2
8천여 개 품목에 20피트 컨테인으로 3백30만개, 금액으로 천60억 달러, 올해 우리나라 수출의 명세표 입니다. 바야흐로 수출 천억 달러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지난 64년1억 달러를 기록한 뒤 31년 만에 천배로 늘어난 우리수출. 대상국가도 57개 나라에서 220여 개국으로 늘어나 이제 지구촌 어디에서나 우리제품은 낯설지가 않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할 업종도 역시 중화학부문,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반도체를 비롯해 전자업종은 지난해보다 22%가 늘어나 단일 업종으로 2백억 달러 고지를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섬유류는 189억 달러어치 그리고 가장 가파른 신장세가 예상되는 자동차는 66억 달러어치가 팔려나가 지구촌 곳곳의 길거리를 누비게 됩니다.
올해 수출은 WTO체제 출범으로 보호막이 없어지고 더욱 치열한 경쟁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경쟁력만 갖추면 이제 세계 어느 곳이든지 우리시장. 규제도 풀리고 장벽도 허물어 졌습니다.
김창진 (무역협회 상무) :
중남미나 동구, 아프리카 시장까지 전 세계에 걸쳐서 2백 개 국가가 넘는 시장에 MADE IN KOREA 제품이 수출되게 됐습니다.
성창경 기자 :
그러나 바깥이 열린 만큼 우리시장의 모든 바람막이도 사라졌습니다. 물밀듯 쏟아질 외국산 제품의 수입도 천백45만 달러어치. 올해도 무역수지는 8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 입니다.
KBS 뉴스, 성창경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995 경제환경 달라진다] 수출 천억 달러 시대
-
- 입력 1995-01-03 21:00:00
이윤성 앵커 :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서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일단 장밋빛 전망이 일반적 입니다. WTO체제가 출범하면서 무역규모가 보다 커질 것이라는 것에 장밋빛 전망은 기초하고 있습니다. 무한경쟁시대, 일단 우리도 올해 수출 목표를 천억 달러로 잡았습니다.
성창경 기자의 보도 입니다.
성창경 기자 :2
8천여 개 품목에 20피트 컨테인으로 3백30만개, 금액으로 천60억 달러, 올해 우리나라 수출의 명세표 입니다. 바야흐로 수출 천억 달러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지난 64년1억 달러를 기록한 뒤 31년 만에 천배로 늘어난 우리수출. 대상국가도 57개 나라에서 220여 개국으로 늘어나 이제 지구촌 어디에서나 우리제품은 낯설지가 않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할 업종도 역시 중화학부문,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반도체를 비롯해 전자업종은 지난해보다 22%가 늘어나 단일 업종으로 2백억 달러 고지를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섬유류는 189억 달러어치 그리고 가장 가파른 신장세가 예상되는 자동차는 66억 달러어치가 팔려나가 지구촌 곳곳의 길거리를 누비게 됩니다.
올해 수출은 WTO체제 출범으로 보호막이 없어지고 더욱 치열한 경쟁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경쟁력만 갖추면 이제 세계 어느 곳이든지 우리시장. 규제도 풀리고 장벽도 허물어 졌습니다.
김창진 (무역협회 상무) :
중남미나 동구, 아프리카 시장까지 전 세계에 걸쳐서 2백 개 국가가 넘는 시장에 MADE IN KOREA 제품이 수출되게 됐습니다.
성창경 기자 :
그러나 바깥이 열린 만큼 우리시장의 모든 바람막이도 사라졌습니다. 물밀듯 쏟아질 외국산 제품의 수입도 천백45만 달러어치. 올해도 무역수지는 8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 입니다.
KBS 뉴스, 성창경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