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 대지진 피해 10조엔

입력 1995.0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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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다음은 일본 지진속보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KBS 도쿄총국 연결 됐습니다.

이 특파원!


이일화 특파원 :

네. 이일화 입니다.


이윤성 앵커 :

이 시간 피해가 어느 정도 집계되고 있습니까?


이일화 특파원 :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수가 3천589명, 실종자는 618명에 이릅니다. 부상자가 2만천여명 입니다. 또, 2만2천여채의 가옥과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중간집계 됐습니다. 경제적 손실이 예상외로 늘어서 일본정부는 이번 지진피해액을 현 단계에서 7조엔 내지 10조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 했습니다. 10조엔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80조원 올해 우리나라 1년 예산액 50조원을 훨씬 넘는 액수 입니다. 당장 고베시 한군데의 하루 경제손실이 170억엔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윤성 앵커 :

어떻게 수습되고 있습니까?

이일화 특파원?


이일화 기자 :

일본정부는 오늘 어제보다 자위대원을 만3천명을 추가로 동원하는 등, 구조활동을 강화 했습니다. 일본정부는 80개 항목의 각종 지원대책을 확정해서 본격 추진에 나섰고, 무라야마 일본총리는 피해 현장에서 복구 상황 등을 점검 했습니다. 또, 사상 최대 규모의 조위금 백억엔을 유가족에게 지급하며 지진 대책기금을 별도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정부는 오늘 일본주둔 미군으로부터 비상식량 등, 구호물자를 받기 시작했고, 스위스의 구조대가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나섰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구조출동과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 정부의 위기관리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손발이 잘 맞지 않는다는 지적 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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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베 대지진 피해 10조엔
    • 입력 1995-01-19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다음은 일본 지진속보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KBS 도쿄총국 연결 됐습니다.

이 특파원!


이일화 특파원 :

네. 이일화 입니다.


이윤성 앵커 :

이 시간 피해가 어느 정도 집계되고 있습니까?


이일화 특파원 :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수가 3천589명, 실종자는 618명에 이릅니다. 부상자가 2만천여명 입니다. 또, 2만2천여채의 가옥과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중간집계 됐습니다. 경제적 손실이 예상외로 늘어서 일본정부는 이번 지진피해액을 현 단계에서 7조엔 내지 10조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 했습니다. 10조엔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80조원 올해 우리나라 1년 예산액 50조원을 훨씬 넘는 액수 입니다. 당장 고베시 한군데의 하루 경제손실이 170억엔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윤성 앵커 :

어떻게 수습되고 있습니까?

이일화 특파원?


이일화 기자 :

일본정부는 오늘 어제보다 자위대원을 만3천명을 추가로 동원하는 등, 구조활동을 강화 했습니다. 일본정부는 80개 항목의 각종 지원대책을 확정해서 본격 추진에 나섰고, 무라야마 일본총리는 피해 현장에서 복구 상황 등을 점검 했습니다. 또, 사상 최대 규모의 조위금 백억엔을 유가족에게 지급하며 지진 대책기금을 별도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정부는 오늘 일본주둔 미군으로부터 비상식량 등, 구호물자를 받기 시작했고, 스위스의 구조대가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나섰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구조출동과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 정부의 위기관리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손발이 잘 맞지 않는다는 지적 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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