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일 외무장관 회담이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과거 청산문세와 새로운 협력방안들이 논의됐습니다.
도교에서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현주 기자 :
공노명 외무장관과 고노 일본 외무장관은 오늘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두 나라간 과거 현안 가운데 우선 사할린 동포의 영주귀국을 위해 러시아 정부와의 공동교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과거 현안 해결과 더불어 한일 외무장관은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에 있어서 일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오는 5월 유엔 아시아그룹 회의에서 우리의 강력한 경선상대인 스리랑카를 누르고 우리가 절대적인 지지를 받도록 일본을 강력한 지원을 해내기로 했습니다.
또, 대북 경수로 지원에 있어서 이번 워싱턴 한미 외무장관 회담 결과 짜인 새로운 공조의 틀에 따라 한국형 경수로의 관철을 반드시 해낼 것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대북 수교와 관련해 고노 외무장관은 한국과 긴밀한 사전협의를 약속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또 이 같은 새로운 한일 협력관계를 상징하는 한일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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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본 외무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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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2-11 21:00:00
오늘 한일 외무장관 회담이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과거 청산문세와 새로운 협력방안들이 논의됐습니다.
도교에서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현주 기자 :
공노명 외무장관과 고노 일본 외무장관은 오늘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두 나라간 과거 현안 가운데 우선 사할린 동포의 영주귀국을 위해 러시아 정부와의 공동교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과거 현안 해결과 더불어 한일 외무장관은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에 있어서 일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오는 5월 유엔 아시아그룹 회의에서 우리의 강력한 경선상대인 스리랑카를 누르고 우리가 절대적인 지지를 받도록 일본을 강력한 지원을 해내기로 했습니다.
또, 대북 경수로 지원에 있어서 이번 워싱턴 한미 외무장관 회담 결과 짜인 새로운 공조의 틀에 따라 한국형 경수로의 관철을 반드시 해낼 것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대북 수교와 관련해 고노 외무장관은 한국과 긴밀한 사전협의를 약속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또 이 같은 새로운 한일 협력관계를 상징하는 한일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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