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중국이 한국형 경수로 2기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로 합작개발도 추진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본격적인 원자력 협력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현주 기자 :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황병태 중국주재 대사는, 북한에 지원될 한국형 원자로 2기를 중국 대련에 건설하기로 중국정부와 이미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황병태 (중국주재 대사) :
중국에 100만 kW 울진 3.4호기 하고 똑같은 모델 2기를 건설하기 위한 기술적인 타당성 조사를 같이 하기로 합의됐습니다. 이 말은 뭔가 하면 중국으로 봐서는 울진 3.4호기 즉, 이북하고 말하고 있는 소위 한국형 원자로를 같다가 중국이 도입하겠다 하는 그런 방침이 설정이 된 걸로 돼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 :
황병태 대사는, 이를 계기로 중국 광동성에 건설될 30여개의 원전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형이 될 것이며, 이 같은 한국형 원자로를 기본으로 하는 한.중 원자로 공동모델을 합작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황병태 (중국주재 대사) :
그걸 가지고 중국내 원자력 발전소는 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 동남아라든가 인도네시아 그런대 같이 수출해 가지고 아까 말씀한 산업협력적인 차원을 하자 그래 보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 :
중국 실권자 등소평의 근황과 관련해, 황 대사는 극히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중국은 현재 철저히 분권화 된 집단지도체제를 하고 있는 만큼, 등소평 사후에도 중국 체제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황 대사는, 한.중 두 나라는 이제 천진과 대련 청도 등, 중국의 6개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정치.경제 그리고 문화를 포괄하는 발해만 황해 경제권을 형성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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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중국 원자로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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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2-13 21:00:00
황현정 앵커 :
중국이 한국형 경수로 2기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로 합작개발도 추진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본격적인 원자력 협력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현주 기자 :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황병태 중국주재 대사는, 북한에 지원될 한국형 원자로 2기를 중국 대련에 건설하기로 중국정부와 이미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황병태 (중국주재 대사) :
중국에 100만 kW 울진 3.4호기 하고 똑같은 모델 2기를 건설하기 위한 기술적인 타당성 조사를 같이 하기로 합의됐습니다. 이 말은 뭔가 하면 중국으로 봐서는 울진 3.4호기 즉, 이북하고 말하고 있는 소위 한국형 원자로를 같다가 중국이 도입하겠다 하는 그런 방침이 설정이 된 걸로 돼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 :
황병태 대사는, 이를 계기로 중국 광동성에 건설될 30여개의 원전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형이 될 것이며, 이 같은 한국형 원자로를 기본으로 하는 한.중 원자로 공동모델을 합작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황병태 (중국주재 대사) :
그걸 가지고 중국내 원자력 발전소는 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 동남아라든가 인도네시아 그런대 같이 수출해 가지고 아까 말씀한 산업협력적인 차원을 하자 그래 보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 :
중국 실권자 등소평의 근황과 관련해, 황 대사는 극히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중국은 현재 철저히 분권화 된 집단지도체제를 하고 있는 만큼, 등소평 사후에도 중국 체제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황 대사는, 한.중 두 나라는 이제 천진과 대련 청도 등, 중국의 6개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정치.경제 그리고 문화를 포괄하는 발해만 황해 경제권을 형성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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