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입력 1995.0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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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앵커 :

관심을 모은 고려대학의 힘과 기아자동차의 노련미 대결에서 오늘은 힘의 농구가 빛을 발했습니다.

오늘 농구대잔치 소식을 배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배재성 기자 :

한국의 바클리 현주엽이 이끄는 고려대학이 고공 파워플레이의 진수를 선보이며 실업정상 기아자동차를 물리쳤습니다. 고려대학은 기아자동차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저돌적인 속공과 밀착 대인방어로 노련미로 맞선 기아자동차에 예상을 깨고 78대70, 8점차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현주업(고려대학) :

끝까지 마음을 못 놨구요. 한 1분정도 남겨났을 때요 기아선수들이 인제 맥없이 서 있는 거 보고 아 그때 승리했구나 하는 확신이 섰습니다.


배재성 기자 :

두 팀은 오는 화요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겨루게 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SKC가 코오롱을 73대72 한 점 차로 제치고 2승을 기록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늘 농구장에는 만4천석의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돼 협회측이 뒤늦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요구로 2천식의 입장권을 추가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관중 수용으로 경기장은 통로도 없이 막혀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고, 경기 직후에는 선수를 가까이서 보려는 극성팬들 때문에 관중식 앞 칸막이가 무너지는 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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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대잔치
    • 입력 1995-02-19 21:00:00
    뉴스 9

오영실 앵커 :

관심을 모은 고려대학의 힘과 기아자동차의 노련미 대결에서 오늘은 힘의 농구가 빛을 발했습니다.

오늘 농구대잔치 소식을 배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배재성 기자 :

한국의 바클리 현주엽이 이끄는 고려대학이 고공 파워플레이의 진수를 선보이며 실업정상 기아자동차를 물리쳤습니다. 고려대학은 기아자동차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저돌적인 속공과 밀착 대인방어로 노련미로 맞선 기아자동차에 예상을 깨고 78대70, 8점차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현주업(고려대학) :

끝까지 마음을 못 놨구요. 한 1분정도 남겨났을 때요 기아선수들이 인제 맥없이 서 있는 거 보고 아 그때 승리했구나 하는 확신이 섰습니다.


배재성 기자 :

두 팀은 오는 화요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겨루게 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SKC가 코오롱을 73대72 한 점 차로 제치고 2승을 기록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늘 농구장에는 만4천석의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돼 협회측이 뒤늦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요구로 2천식의 입장권을 추가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관중 수용으로 경기장은 통로도 없이 막혀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고, 경기 직후에는 선수를 가까이서 보려는 극성팬들 때문에 관중식 앞 칸막이가 무너지는 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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