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11월 22일 실시

입력 1995.03.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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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교육개혁과 관련해 대학입시 제도의 대폭적인 개편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단 내년도 입시의 기본 골격이 발표됐습니다.

안형환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안형환 기자 :

내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22일 실시되고 성적은 한 달 뒤인 12월 22일 통지됩니다. 전기대 입시는, 내년 1월 8일과 13일 . 18일 가운데 하루를 각 대학이 선택해서 치러집니다. 후기대학은 내년 2월 10일 일제히 입시를 치루며 전기와는 달리 복수지원이 불가능합니다. 내신 성적과 수학능력시험은 올해와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수학능력시험의 외국어 듣기 점수가 높아집니다. 대학별 고사의 경우, 올해는 37개 대학에서 치웠지만 내년에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현 (교육부 교육정책실장) :

수험생들의 입시로 인한 부담을 경감하고,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각 대학의 국.영 .수 위주의 필답고사를 채택하는데 신중을 기해줄 것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안형환 기자 :

내년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을 정원 외로 따로 뽑는 특별전형입니다. 교육여건이 불리한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대학입학 기회를 늘리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다음달까지 관계법령을 고칠 방침입니다.

또 1지망에서 떨어진 뒤, 2지망에 합격한 학생도 1지망학과에 미등록자가 생겨 다시 뽑을 때는 이제와는 달리 1지망 학과의 예비후보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그동안 형식적으로 치러 오던 예비소집이나 신체검사도 대학사정에 따라 생략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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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11월 22일 실시
    • 입력 1995-03-20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교육개혁과 관련해 대학입시 제도의 대폭적인 개편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단 내년도 입시의 기본 골격이 발표됐습니다.

안형환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안형환 기자 :

내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22일 실시되고 성적은 한 달 뒤인 12월 22일 통지됩니다. 전기대 입시는, 내년 1월 8일과 13일 . 18일 가운데 하루를 각 대학이 선택해서 치러집니다. 후기대학은 내년 2월 10일 일제히 입시를 치루며 전기와는 달리 복수지원이 불가능합니다. 내신 성적과 수학능력시험은 올해와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수학능력시험의 외국어 듣기 점수가 높아집니다. 대학별 고사의 경우, 올해는 37개 대학에서 치웠지만 내년에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현 (교육부 교육정책실장) :

수험생들의 입시로 인한 부담을 경감하고,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각 대학의 국.영 .수 위주의 필답고사를 채택하는데 신중을 기해줄 것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안형환 기자 :

내년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을 정원 외로 따로 뽑는 특별전형입니다. 교육여건이 불리한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대학입학 기회를 늘리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다음달까지 관계법령을 고칠 방침입니다.

또 1지망에서 떨어진 뒤, 2지망에 합격한 학생도 1지망학과에 미등록자가 생겨 다시 뽑을 때는 이제와는 달리 1지망 학과의 예비후보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그동안 형식적으로 치러 오던 예비소집이나 신체검사도 대학사정에 따라 생략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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