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기초질서위반 범칙금 오른다

이윤성 앵커 :

내일부터는 ‘그만 깜빡했습니다.’라는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내일부터 기초질서 위반사범에 대한 범칙금이 크게 오릅니다. 교통관련 공공요금도 일제히 오릅니다.

양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홍모 기자 :

내일부터 쓰레기를 마구 버리면 범칙금 5만원.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려도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개정된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음주소란과 노상방뇨 등, 13개 항목은 범칙금이 2만5천원에서 2배로 올라 5만원이 되고 담배꽁초나 껌.휴지를 마구 버리는 행위나 금연구역 흡연행위 등은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또 출입금지구역 위반행위도 범칙금이 만원에서 2만원으로 두 배로 오릅니다.

교통관련 요금도 일제히 인상됩니다. 고속버스 요금은 9% 올라서 서울-대구 간이 7천5백원에서 8천2백원이 되고, 서울-광주간이 8천원에서 8천7백원, 서울-부산 간이 만6백원에서 만천6백원이 됩니다. 철도화물 운송요금은 인력부문 하역료가 6.7%, 기계부문 하역료가 3.7% 인상됩니다. 국내 해운요금도 일반여객선이 23% 쾌속선이 17% 카페리가 10% 오릅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검사 수수료도 만원에서 만2천원으로 20% 인상됩니다.

KBS 뉴스, 양홍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