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제주종합개발계획 차질 없이 추진

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부산 경남에 이어서 오늘은 제주도에서 올해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제주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제주는 미래의 땅이라고 강조하고, 관광 기반시설의 확충과 같은 제주종합개발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도는 21세기 동북아 관광의 중심축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김 홍 기자 :

김 대통령은 개발을 하되 천혜의 자원과 환경이 보존되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제주도민이 개발의 주체로서 참여하고 개발의 이익이 지역에 고루 환원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 홍 기자 :

김 대통령은 또 제주는 세계 최첨단의 농수산업을 개발할 수 있는 조건을 함께 갖추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주농업을 경쟁력 있는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농가와 연구기간이 하나가 되어 제주 감귤을 세계 최고품질로 만들어 외국산과 당당히 경쟁해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김 홍 기자 :

김 대통령은 이어 제주지역 대표 15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고 오후에는 서귀포시 양란 수출단지에 들러 온 살고배양실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