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민자당이 내세울 서울시장 후보는 아직 안개 속에 있습니다. 물론 외부인사영입도 계속해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한때 최병렬 현 시장쪽으로 기운 듯 했던 민자당의 서울시장 후보감이 최 시장의 불출마로 다시 안개 속에 싸여 있습니다. 경선후보 공모에서도 이명박 의원 등,4명이 신청했지만 후 의원 외에는 뚜렷한 주자가 없는 실정입니다. 이명박 의원 측은, 경선할 경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서울시 지구당 위원장들과의 활발한 접촉을 통해서 경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당 수뇌부는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로 외부인사 영입문제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아직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찬종 의원과 이회창 전 총리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그러나 박찬종 의원의 경우 당내 반발세력이 만만치 않고 이 전 총리의 경우는 본인의 강력한 고사 등의 이유로 쉽지만은 않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자 민자당은 다시 당내로 눈길을 돌려 나웅배 통일부총리와 이세기 서울시 지부장 등, 가능성 있는 모든 카드에 대한 세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서울시장 후보에 관한한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민자당 고위당직자들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이 때문에 민자당은 이사람 저 사람을 들어가면서 여론의 동향을 살핀 뒤 다음 달 초순쯤에나 서울시장 후보를 시민들 앞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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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당 다음 달 초순 서울시장 후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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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4-05 21:00:00
이윤성 앵커 :
민자당이 내세울 서울시장 후보는 아직 안개 속에 있습니다. 물론 외부인사영입도 계속해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한때 최병렬 현 시장쪽으로 기운 듯 했던 민자당의 서울시장 후보감이 최 시장의 불출마로 다시 안개 속에 싸여 있습니다. 경선후보 공모에서도 이명박 의원 등,4명이 신청했지만 후 의원 외에는 뚜렷한 주자가 없는 실정입니다. 이명박 의원 측은, 경선할 경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서울시 지구당 위원장들과의 활발한 접촉을 통해서 경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당 수뇌부는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로 외부인사 영입문제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아직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찬종 의원과 이회창 전 총리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그러나 박찬종 의원의 경우 당내 반발세력이 만만치 않고 이 전 총리의 경우는 본인의 강력한 고사 등의 이유로 쉽지만은 않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자 민자당은 다시 당내로 눈길을 돌려 나웅배 통일부총리와 이세기 서울시 지부장 등, 가능성 있는 모든 카드에 대한 세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서울시장 후보에 관한한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민자당 고위당직자들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이 때문에 민자당은 이사람 저 사람을 들어가면서 여론의 동향을 살핀 뒤 다음 달 초순쯤에나 서울시장 후보를 시민들 앞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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