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영구보존하자

입력 1995.04.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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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8만대장경의 영원한 보존을 빌고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대불사가 오늘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열렸습니다.

이 소식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안세득 기자 :

대형 괴불을 봉원한 뒤 열린 법회, 8만대장경이 지금까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감사를 드립니다. 법회를 마치자 신도들은 몸에서 가장 신성한 정수리에 대장경 탁본을 이고 경내를 돕니다. 정대불사에 온 3천여 명의 신도들은 8만대장경 탁본을 머리에 이고 법성 계를 따라 돌면서 8만대장경이 영원이 보존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신라 때 의상대사가 계문으로 공인받았다는 법성 계는 생사윤회의 이승을 넘어 열반의 언덕으로 넘어간다는 계입니다. 탁본을 머리에 인 불자들은 대장경을 새겨 부처님의 법력으로 몽고의 침입을 물리치려한 선조들의 얼을 이어받아 개인의 복덕은 물론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화합을 빌었습니다.


이다우매(충남 서산시 옵내리) :

네가 여러 사람을 위해서 나 자신도 위하고요 그래 하면서 성불하려는 그 마음으로다 열심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안세득 기자 :

정대불사는 빈번한 전란과 화재 속에서도 8만대장경판과 장경각이 6백 년 동안 보존된데 감사하고 그 기운이 온 나라에 퍼지기를 빌며 지난 61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해운스님(해운사 포교부장) :

정대불사 하면은 우선 8만대장경을 수호하고 다음에 잘 봉양해서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또 단결하고 평화롭게 질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안세득 기자 :

5시간 동안 경내 행진이 계속된 정대불사에는 많은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해 호국불교의 전통을 이었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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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만대장경 영구보존하자
    • 입력 1995-04-09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8만대장경의 영원한 보존을 빌고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대불사가 오늘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열렸습니다.

이 소식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안세득 기자 :

대형 괴불을 봉원한 뒤 열린 법회, 8만대장경이 지금까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감사를 드립니다. 법회를 마치자 신도들은 몸에서 가장 신성한 정수리에 대장경 탁본을 이고 경내를 돕니다. 정대불사에 온 3천여 명의 신도들은 8만대장경 탁본을 머리에 이고 법성 계를 따라 돌면서 8만대장경이 영원이 보존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신라 때 의상대사가 계문으로 공인받았다는 법성 계는 생사윤회의 이승을 넘어 열반의 언덕으로 넘어간다는 계입니다. 탁본을 머리에 인 불자들은 대장경을 새겨 부처님의 법력으로 몽고의 침입을 물리치려한 선조들의 얼을 이어받아 개인의 복덕은 물론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화합을 빌었습니다.


이다우매(충남 서산시 옵내리) :

네가 여러 사람을 위해서 나 자신도 위하고요 그래 하면서 성불하려는 그 마음으로다 열심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안세득 기자 :

정대불사는 빈번한 전란과 화재 속에서도 8만대장경판과 장경각이 6백 년 동안 보존된데 감사하고 그 기운이 온 나라에 퍼지기를 빌며 지난 61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해운스님(해운사 포교부장) :

정대불사 하면은 우선 8만대장경을 수호하고 다음에 잘 봉양해서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또 단결하고 평화롭게 질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안세득 기자 :

5시간 동안 경내 행진이 계속된 정대불사에는 많은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해 호국불교의 전통을 이었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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