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중국에 25억 달러 투자

입력 1995.04.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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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오늘, 한국기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의 강택민 주식을 만났습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동식 특파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만난 강택민 주석은, 한국은 중국 경제개발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성공 경험뿐 아니라 시행착오도 중국은 알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강태민 주석은 또, 중국은 현재 국영기업의 경영개선 등, 몇 가지 어려움을 안고 있지만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발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건희 회장은, 중국내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첨단산업의 치중을 위해서 삼성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오늘 북경에서, 오는 2천년까지 모두 25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중국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은 이를 위해서 천진과 광동 . 길림 . 소주 . 사천 등, 5개 지역을 전자특허단지로 조성해 비디오와 오디오 . 통신 가전 등을 일괄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며 섬유화학과 유통에도 대거 투자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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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중국에 25억 달러 투자
    • 입력 1995-04-12 21:00:00
    뉴스 9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오늘, 한국기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의 강택민 주식을 만났습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동식 특파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만난 강택민 주석은, 한국은 중국 경제개발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성공 경험뿐 아니라 시행착오도 중국은 알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강태민 주석은 또, 중국은 현재 국영기업의 경영개선 등, 몇 가지 어려움을 안고 있지만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발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건희 회장은, 중국내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첨단산업의 치중을 위해서 삼성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오늘 북경에서, 오는 2천년까지 모두 25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중국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은 이를 위해서 천진과 광동 . 길림 . 소주 . 사천 등, 5개 지역을 전자특허단지로 조성해 비디오와 오디오 . 통신 가전 등을 일괄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며 섬유화학과 유통에도 대거 투자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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