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조순 전 총리와 김성훈 중앙대 교수가 오늘 서울시장 후보와 전남지사후보경선에 각각 나서기 위해서 민주당에 입당 했습니다. 영입 인사들에 대한 당내 인사들의 반발도 큽니다.
민경욱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민경욱 기자 :
중앙정치무대에 낯설기만 한 김성훈 중앙대교수가 오늘 민주당에 입당서류를 제출하고 전남지사 경선에 나서겠다고 선언 했습니다. 김성훈 교수의 갑작스런 영입은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예상되는 계파의원들 간의 지나친 흠집 내기를 피하기 위한 절충방안으로, 김대중 아태 재단 이사장도 동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후보조정노력에도 불구하고, 허경만의원은 물론, 한화갑 의원까지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전남지사 후보는 다음달 6일이들 3사람의 경선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장의 경우도,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를 역임한 송언종 전 체신부장관이 영입됐으나 어느 누구도 사퇴할 의사가 없어, 전 현직의원을 포함한 5명이 경선을 벌이게 됐습니다. 대표적인 영입인사로서 오늘 조순 에 부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힌 뒤 대의원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조순(전 부총리) :
거리낌 없이 많은 지원과 편달을 바라고자 이렇게...
민경욱 기자 :
결국 민주당 지도부는 영입인사와 당내 인사들 간의 치열한 경합을 어떻게 경선다운 경선으로 연결시키느냐를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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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서울시장.전남지사 후보경선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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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4-22 21:00:00
이윤성 앵커 :
조순 전 총리와 김성훈 중앙대 교수가 오늘 서울시장 후보와 전남지사후보경선에 각각 나서기 위해서 민주당에 입당 했습니다. 영입 인사들에 대한 당내 인사들의 반발도 큽니다.
민경욱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민경욱 기자 :
중앙정치무대에 낯설기만 한 김성훈 중앙대교수가 오늘 민주당에 입당서류를 제출하고 전남지사 경선에 나서겠다고 선언 했습니다. 김성훈 교수의 갑작스런 영입은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예상되는 계파의원들 간의 지나친 흠집 내기를 피하기 위한 절충방안으로, 김대중 아태 재단 이사장도 동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후보조정노력에도 불구하고, 허경만의원은 물론, 한화갑 의원까지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전남지사 후보는 다음달 6일이들 3사람의 경선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장의 경우도,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를 역임한 송언종 전 체신부장관이 영입됐으나 어느 누구도 사퇴할 의사가 없어, 전 현직의원을 포함한 5명이 경선을 벌이게 됐습니다. 대표적인 영입인사로서 오늘 조순 에 부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힌 뒤 대의원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조순(전 부총리) :
거리낌 없이 많은 지원과 편달을 바라고자 이렇게...
민경욱 기자 :
결국 민주당 지도부는 영입인사와 당내 인사들 간의 치열한 경합을 어떻게 경선다운 경선으로 연결시키느냐를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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