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꾼 뽑는다

입력 1995.04.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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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서울 시민들은 정작 자신들이 뽑을 시장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가? 한 시민단체의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서울 YMCA가 서울 시민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서울 시민들은 이번선거를 대선이나 총선의 전초전이라기보다는 주민 참여시대를 여는 것에 의미를 크게 두면서 민선 서울시장이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환경 그리고 교통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황상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상무 기자 :

서울 YMCA가 서울 시민 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가 총선이나 대선의 전초전이라는 정치권의 의미 부여와는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민들의 참여시대를 열고 지역 일꾼을 뽑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줄 창조적이고 개혁적인 일꾼을 기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행정가형은 선호도가 극히 낮았습니다.

"그동안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이 시민들의 요구나 삶의 질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는 강한 불만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울시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사회복지 제공과 자치실현 위민행정 등을 꼽았습니다. 시민들은, 서울의 교통과 환경 . 복지 등의 문제가 해소되는 삶의 질이 높은 도시가 돼주길 기대하면서, 과도한 집중과 이에 따른 교통과 환경문제 등, 삶의 질 저하를 서울시의 당면과제로 생각했습니다.

시민들은 민선시장이 중앙정부와의 갈등이나 이해집단의 압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역할에 대해서는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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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일꾼 뽑는다
    • 입력 1995-04-24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서울 시민들은 정작 자신들이 뽑을 시장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가? 한 시민단체의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서울 YMCA가 서울 시민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서울 시민들은 이번선거를 대선이나 총선의 전초전이라기보다는 주민 참여시대를 여는 것에 의미를 크게 두면서 민선 서울시장이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환경 그리고 교통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황상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상무 기자 :

서울 YMCA가 서울 시민 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가 총선이나 대선의 전초전이라는 정치권의 의미 부여와는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민들의 참여시대를 열고 지역 일꾼을 뽑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줄 창조적이고 개혁적인 일꾼을 기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행정가형은 선호도가 극히 낮았습니다.

"그동안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이 시민들의 요구나 삶의 질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는 강한 불만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울시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사회복지 제공과 자치실현 위민행정 등을 꼽았습니다. 시민들은, 서울의 교통과 환경 . 복지 등의 문제가 해소되는 삶의 질이 높은 도시가 돼주길 기대하면서, 과도한 집중과 이에 따른 교통과 환경문제 등, 삶의 질 저하를 서울시의 당면과제로 생각했습니다.

시민들은 민선시장이 중앙정부와의 갈등이나 이해집단의 압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역할에 대해서는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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