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어떻게 되나?

이윤성 앵커 :

지금 시간까지로 사망자는 103명으로 중간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현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연결합니다.

김일근 기자

김일근 기자 :

네. 사고수습대책본부 입니다.

이윤성 앵커 :

전해주십시오.

김일근 기자 :

이종주 대구시장을 본부장으로 대책본부가 마련된 대구 달서구청 강당에는 백여 명이 응급복구와 인명구조 등, 7개 대책반을 구성해서 인명구조를 위한 현장수습과 사망자와 부상자를 위한 병원에 대한 사후수습대책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우선 사망자 긴급 위로금으로 시신 한 구당 백만 원과 부상자에게는 30만원을 지원하고, 유족측이 원할 경우 시립공동묘지를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건물피해의 가정에 대해서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서 생활용품과 주거지를 제공하고 사망자와 부상자 그리고 건물과 차량 등, 모든 피해에 대해서는 정밀조사 이후 피해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완전 보상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사고현장에 대해서는 3일이나 긴급복구를 마치고 7일이나 정상복구를 끝내기로 하고 대구시내 모든 지하철 중장비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어느 정도 사망자 신원이 확인되고 있어 오후 들어서 11개병원별로 폭발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유족과 장례절차와 보상대책 협의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와 관련해서, 대구 도시가스는 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나 건설회사인 우신건설은 공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서 이번 사고가 우신건설 책임으로 나타날 때 우신건설과 자동차보험회사 등과 협의과정을 거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