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여름...강릉지방 기온 32.4도

입력 1995.05.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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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바야흐로 계절은 봄에서 여름 속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 낮 강통지방의 기온이 32.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7월 중순 무더위 였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종혁 기자 :

바람 불어 좋은 날. 그러나 오늘 불어온 바람은 짜증만을 더했습니다. 태백산맥을 타고 넘는 높새바람은 강릉지방의 수은주를 32.4도까지 밀어 올렸습니다. 5월 초순의 기온으로는 67년 만에 최고입니다. 더위를 몰고 온 바람은 지난해 여름의 가마솔더위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짜증 더했습니다.

바람이 실어온 또 하나의 불청객은 하얗게 날리는 꽃씨들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어김없는 찾아오는 불청객들이지만 올해는 예년의 두 배나 됩니다. 지난해 여름의 무더웠던 날씨가 원인입니다. 꽃씨들은 비염이나 눈병까지 일으켜 화창한 봄을 얼룩지게 합니다.


이남수 (가톨릭병원 부속병원) :

재채기를 하면서 맑간 콧물이 나오는 경우가 주로 있습니다. 그리고 부대적으로 눈이 가렵다거나 아니면 코 속이 가렵다거나 그런 중상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 :

때 이르게 무더위를 싣고 온 높새바람. 여기에 꽃씨들까지 기승을 부려 벌써부터 여름나기를 걱정케하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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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 이른 여름...강릉지방 기온 32.4도
    • 입력 1995-05-09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바야흐로 계절은 봄에서 여름 속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 낮 강통지방의 기온이 32.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7월 중순 무더위 였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종혁 기자 :

바람 불어 좋은 날. 그러나 오늘 불어온 바람은 짜증만을 더했습니다. 태백산맥을 타고 넘는 높새바람은 강릉지방의 수은주를 32.4도까지 밀어 올렸습니다. 5월 초순의 기온으로는 67년 만에 최고입니다. 더위를 몰고 온 바람은 지난해 여름의 가마솔더위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짜증 더했습니다.

바람이 실어온 또 하나의 불청객은 하얗게 날리는 꽃씨들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어김없는 찾아오는 불청객들이지만 올해는 예년의 두 배나 됩니다. 지난해 여름의 무더웠던 날씨가 원인입니다. 꽃씨들은 비염이나 눈병까지 일으켜 화창한 봄을 얼룩지게 합니다.


이남수 (가톨릭병원 부속병원) :

재채기를 하면서 맑간 콧물이 나오는 경우가 주로 있습니다. 그리고 부대적으로 눈이 가렵다거나 아니면 코 속이 가렵다거나 그런 중상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 :

때 이르게 무더위를 싣고 온 높새바람. 여기에 꽃씨들까지 기승을 부려 벌써부터 여름나기를 걱정케하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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