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 관련 사법처리방침 불변

입력 1995.05.2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윤성 앵커 :

한국통신과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와 관련을 해서 검찰도 분규주동자와 재야노동단체 핵심관계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용태영 기자 :

한국통신노조가 오늘부터 단체행동을 중단한 것은 보다 큰 규모의 투쟁을 앞둔 전술타 행동이라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단체행동을 늦췄다가 이달 말 민주노총준비위원회 산하노조들과 일정을 맞춰서 보다 강력한 단체행동에 들어가려 한다는 것 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서 이미 주동자급으로 선별한 15명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할 방침이지만 냉각기간을 갖기로 한 노조와의 극한 대립을 피하기 위해서 영장청구 시기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현대자동차 노조원 가운데 핵심주동자 10명을 구속하고,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5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핵심노조원들을 상대로 민노총 준비위 등, 재야 노동단체들의 구체적인 개입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파업사태와 관련해서 허영구, 민노준 집행우원장 등, 재야 노동운동단체 간부 20여 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습니다. 이달 말로 예상되는 동시 쟁의발생에 앞서서 미리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함으로써 대규모 노사분규를 막겠다는 것이 검찰의 의지입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사분규 관련 사법처리방침 불변
    • 입력 1995-05-20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한국통신과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와 관련을 해서 검찰도 분규주동자와 재야노동단체 핵심관계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용태영 기자 :

한국통신노조가 오늘부터 단체행동을 중단한 것은 보다 큰 규모의 투쟁을 앞둔 전술타 행동이라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단체행동을 늦췄다가 이달 말 민주노총준비위원회 산하노조들과 일정을 맞춰서 보다 강력한 단체행동에 들어가려 한다는 것 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서 이미 주동자급으로 선별한 15명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할 방침이지만 냉각기간을 갖기로 한 노조와의 극한 대립을 피하기 위해서 영장청구 시기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현대자동차 노조원 가운데 핵심주동자 10명을 구속하고,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5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핵심노조원들을 상대로 민노총 준비위 등, 재야 노동단체들의 구체적인 개입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파업사태와 관련해서 허영구, 민노준 집행우원장 등, 재야 노동운동단체 간부 20여 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습니다. 이달 말로 예상되는 동시 쟁의발생에 앞서서 미리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함으로써 대규모 노사분규를 막겠다는 것이 검찰의 의지입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