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대신 물로 가는 자동차?

입력 1995.05.2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름대신 물만 넣어주면 되는 자동차. 세상 모든 발명가들이 꿈꾸는 이 소원이 절반쯤 이루어졌습니다.

송종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송종문 기자 :

기적의 새 연료를 만드는 과정은 아주 단순합니다. 수돗물에다 석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나프타를 섞고 유화제를 첨가한 뒤 저어주기만하면 됩니다. 비밀은 원료의 55%인 물과 44%를 차지하는 나프타가 잘 섞이도록 해주는 특수한 유화제에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우윳빛 액체는 기존의 휘발유 같은 힘을 내면서도 값은 절반밖에 안되고 공기오염은 1/10로 줄여줍니다.


재임스 시블리 (캐터필러사) :

5-6년 내 배기가스 규제 강화되면 이 연료가 대량 상업화될 것입니다.


송종문 기자 :

새 연료는 인화성이 거의 없어 안전하기도 합니다. 겨울에 얼기 쉽고 엔진을 녹슬게 한다는 단점만 해결된다면 머지않아 많은 주유소에서 우윳빛의 새 연료를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송종문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름대신 물로 가는 자동차?
    • 입력 1995-05-22 21:00:00
    뉴스 9

기름대신 물만 넣어주면 되는 자동차. 세상 모든 발명가들이 꿈꾸는 이 소원이 절반쯤 이루어졌습니다.

송종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송종문 기자 :

기적의 새 연료를 만드는 과정은 아주 단순합니다. 수돗물에다 석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나프타를 섞고 유화제를 첨가한 뒤 저어주기만하면 됩니다. 비밀은 원료의 55%인 물과 44%를 차지하는 나프타가 잘 섞이도록 해주는 특수한 유화제에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우윳빛 액체는 기존의 휘발유 같은 힘을 내면서도 값은 절반밖에 안되고 공기오염은 1/10로 줄여줍니다.


재임스 시블리 (캐터필러사) :

5-6년 내 배기가스 규제 강화되면 이 연료가 대량 상업화될 것입니다.


송종문 기자 :

새 연료는 인화성이 거의 없어 안전하기도 합니다. 겨울에 얼기 쉽고 엔진을 녹슬게 한다는 단점만 해결된다면 머지않아 많은 주유소에서 우윳빛의 새 연료를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송종문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