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지방선거] 부산 민자당.민주당 대결 구도

입력 1995.05.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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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황현정 앵커 :

전국의 시 . 도지사 선거전욜 중간 점검하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부산시장 선거전을 살펴보셨습니다. 부산지역은 민자당의 아성이지만은 그러나 지역개발 부진과 또, 교통난 등으로 민심이 묘 한데다가 민자 . 민주 양당 대결 구도로 압축되면서 선거전 양상이 주목되는 곳 입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민자당 문정수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 두 사람모두 김영삼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88년에는 동구와 북구에서 나란히 금 배지를 단 동료였습니다. 그러나 3당 합당의 기로에서 서로 다른 길로 들이서 마침내 여 . 야 후보로 부산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두 후보의 선거 전략은 부산지역이 정권 탄생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서도 경제침체와 고질적인 교통난 등으로 부산시민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는 공통인식에서 출발합니다. 문정수 후보는 범여권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중앙정치의 관록과 서민적인 이미지를 연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안게임 유치를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는 여당후보에게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


문정수 (민자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 개발과 또, 경제 활성화는 강력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얻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새롭게 바꿔놓는 희망찬 부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신성범 기자 :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개혁 성향의 인물론을 부각시키며, 민자당에 대한실망감을 표로 연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30대 젊은층 공약과 시민 단체와의 연대로 이변 가능성을 확산시키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노무현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중앙정부의 지시니 받고 눈치나 보는 시장이 아니라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요구할 것은 당당하게 요구하고 주장 할 줄 아는 그런 소신 있는 시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신성범 기자 :

이제까지의 선거 결과로 볼 때, 부산지역은 민자당 우세지역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이변을 기대하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아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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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지방선거] 부산 민자당.민주당 대결 구도
    • 입력 1995-05-27 21:00:00
    뉴스 9

양황현정 앵커 :

전국의 시 . 도지사 선거전욜 중간 점검하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부산시장 선거전을 살펴보셨습니다. 부산지역은 민자당의 아성이지만은 그러나 지역개발 부진과 또, 교통난 등으로 민심이 묘 한데다가 민자 . 민주 양당 대결 구도로 압축되면서 선거전 양상이 주목되는 곳 입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민자당 문정수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 두 사람모두 김영삼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88년에는 동구와 북구에서 나란히 금 배지를 단 동료였습니다. 그러나 3당 합당의 기로에서 서로 다른 길로 들이서 마침내 여 . 야 후보로 부산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두 후보의 선거 전략은 부산지역이 정권 탄생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서도 경제침체와 고질적인 교통난 등으로 부산시민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는 공통인식에서 출발합니다. 문정수 후보는 범여권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중앙정치의 관록과 서민적인 이미지를 연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안게임 유치를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는 여당후보에게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


문정수 (민자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 개발과 또, 경제 활성화는 강력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얻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새롭게 바꿔놓는 희망찬 부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신성범 기자 :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개혁 성향의 인물론을 부각시키며, 민자당에 대한실망감을 표로 연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30대 젊은층 공약과 시민 단체와의 연대로 이변 가능성을 확산시키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노무현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중앙정부의 지시니 받고 눈치나 보는 시장이 아니라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요구할 것은 당당하게 요구하고 주장 할 줄 아는 그런 소신 있는 시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신성범 기자 :

이제까지의 선거 결과로 볼 때, 부산지역은 민자당 우세지역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이변을 기대하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아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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