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순환 고속도로 강변북로 개통

입력 1995.05.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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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지역을 둘러싸는 도시 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구간이 착공 6년 만에 오늘 개통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도로가 어는 것을 막는 눈 녹임 장치 등, 첨단시설을 갖추었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 합니다.


한재호 기자 :

6년간의 대공사 끝에 도시고속도로가 뚫렸습니다. 서울의 강북지역을 에워싸는 내부순환고속도로 40.1km 가운에 용비교에서 한강 철교에 이르는 8.1km 구간입니다. 한강을 따라 쪽 뻗은 4차선 도시고속도로를 차량들이 시원스럽게 달립니다. 모처럼 느껴보는 청량감입니다.

오늘 개통으로 만성적인 체증을 보였던 강변도로와 서울 동북부지역의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이번 개통구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도와 습도를 스스로 측정해서 도로의 눈을 녹일 수 있는 눈 녹임 장치가 돼 있습니다. 다리의 이상 유무를 사무실에서도 판별할 수 있도록 원격 감시 장치도 부착 했습니다. 도시고속도로 나머지 구간에도 이 같은 첨단 유지관리시설이 갖춰집니다.


최병렬 (서울시장) :

공사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후에 이게 보수가 더 중요 합니다. 유지 보수가... 그래서 유지! 보수를 위해서는 하여튼 세계적으로 있는 첨단기술은 여기 다 투입 됐습니다.


한재호 기자 :

서울의 도시순환 고속도로는 오늘 강변북로의 개통을 시작으로 성산대교에서 홍은동까지는 을 7월에, 성산대교에서 당산철교 구간은 내년 6월에 그리고 나머지 구간은 내년 12월에 모두 개통 됩니다.

복잡한 도심을 거치지 않고도 서울의 남북이나 동서 간을 오갈 수 있는 고속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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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순환 고속도로 강변북로 개통
    • 입력 1995-05-27 21:00:00
    뉴스 9

서울 강북지역을 둘러싸는 도시 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구간이 착공 6년 만에 오늘 개통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도로가 어는 것을 막는 눈 녹임 장치 등, 첨단시설을 갖추었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 합니다.


한재호 기자 :

6년간의 대공사 끝에 도시고속도로가 뚫렸습니다. 서울의 강북지역을 에워싸는 내부순환고속도로 40.1km 가운에 용비교에서 한강 철교에 이르는 8.1km 구간입니다. 한강을 따라 쪽 뻗은 4차선 도시고속도로를 차량들이 시원스럽게 달립니다. 모처럼 느껴보는 청량감입니다.

오늘 개통으로 만성적인 체증을 보였던 강변도로와 서울 동북부지역의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이번 개통구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도와 습도를 스스로 측정해서 도로의 눈을 녹일 수 있는 눈 녹임 장치가 돼 있습니다. 다리의 이상 유무를 사무실에서도 판별할 수 있도록 원격 감시 장치도 부착 했습니다. 도시고속도로 나머지 구간에도 이 같은 첨단 유지관리시설이 갖춰집니다.


최병렬 (서울시장) :

공사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후에 이게 보수가 더 중요 합니다. 유지 보수가... 그래서 유지! 보수를 위해서는 하여튼 세계적으로 있는 첨단기술은 여기 다 투입 됐습니다.


한재호 기자 :

서울의 도시순환 고속도로는 오늘 강변북로의 개통을 시작으로 성산대교에서 홍은동까지는 을 7월에, 성산대교에서 당산철교 구간은 내년 6월에 그리고 나머지 구간은 내년 12월에 모두 개통 됩니다.

복잡한 도심을 거치지 않고도 서울의 남북이나 동서 간을 오갈 수 있는 고속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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