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지방선거] 전라남도 행정가.정치가 대결

입력 1995.05.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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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지방선거 판세를 점검해보는 순서, 오늘은 전석홍 전지사와 또 허경만 국회부의장이 민자 . 민주 대표로 나서서 행정가대 정치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라남도지사 선거점검해 보겠습니다.

백운기 기자입니다.


백운기 기자 :

전라남도 지사 선거는 행정가대 정치가의 대결로 뚜렷이 구별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사를 거쳐 보훈처장욜 지낸 민자당의 전석홍 후보는, 도지사는 행정가 출신이 맡아야한다는 논리로 정치가 출신인 민주당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면서 민주당의 텃밭에서 비좁고 들어갈 틈을 찾고 있습니다.


전석홍 (민자당 전남지사 후보) :

분명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달라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전라남도 낙후의 길을 자꾸 가는데..


백운기 기자 :

전석홍 후보는 특히, 민주당의 지방선거 후보 선정과정에 불만을 품고 후보와 당원들이 탈당하는 등, 공천후유중과 그에 따른 취약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계획입니다.

이에 맞선 민주당의 허경만 후보는, 국회부의장 5선의원의 관록을 갖고 민주당의 아성에서 나서는 만큼 민자당이 파고들 틈을 주지 않겠다는 구두쇠전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허경만 후보는 특히, 지난번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여수방문으로 이미 선거의 대세는 기울었다는 판단아래 여유 있게 선거운동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허경만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

행정에 몰두해서 일하는 측면보다 객관적으로 행정의 흐름이라든가 행정행위에 있어서의 문제점이라든가 이런 것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를 하고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 :

민주당의 아성에서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민주당 후보에 맞서 민자당 후보가 얼마나 그 틈을 비좁고 들어올 수 있을 것인지가 전남지사 선거의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백운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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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지방선거] 전라남도 행정가.정치가 대결
    • 입력 1995-05-3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지방선거 판세를 점검해보는 순서, 오늘은 전석홍 전지사와 또 허경만 국회부의장이 민자 . 민주 대표로 나서서 행정가대 정치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라남도지사 선거점검해 보겠습니다.

백운기 기자입니다.


백운기 기자 :

전라남도 지사 선거는 행정가대 정치가의 대결로 뚜렷이 구별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사를 거쳐 보훈처장욜 지낸 민자당의 전석홍 후보는, 도지사는 행정가 출신이 맡아야한다는 논리로 정치가 출신인 민주당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면서 민주당의 텃밭에서 비좁고 들어갈 틈을 찾고 있습니다.


전석홍 (민자당 전남지사 후보) :

분명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달라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전라남도 낙후의 길을 자꾸 가는데..


백운기 기자 :

전석홍 후보는 특히, 민주당의 지방선거 후보 선정과정에 불만을 품고 후보와 당원들이 탈당하는 등, 공천후유중과 그에 따른 취약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계획입니다.

이에 맞선 민주당의 허경만 후보는, 국회부의장 5선의원의 관록을 갖고 민주당의 아성에서 나서는 만큼 민자당이 파고들 틈을 주지 않겠다는 구두쇠전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허경만 후보는 특히, 지난번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여수방문으로 이미 선거의 대세는 기울었다는 판단아래 여유 있게 선거운동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허경만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

행정에 몰두해서 일하는 측면보다 객관적으로 행정의 흐름이라든가 행정행위에 있어서의 문제점이라든가 이런 것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를 하고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 :

민주당의 아성에서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민주당 후보에 맞서 민자당 후보가 얼마나 그 틈을 비좁고 들어올 수 있을 것인지가 전남지사 선거의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백운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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