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후보등록상황과 선거전 첫날 표정

입력 1995.06.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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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후보등록상황과 선거전 첫날표정; 유세나선 문정수민주자유당부산시장후보와 노무현민주당부산시장후보및 김현옥무소속부산시장후보 인터뷰


김종진 앵커 :

부산에서는 예상대로 3명의 후보가 오늘 등록을 마쳤지만은 민자 민주두 후보만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손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손정식 기자 :

부산시장 후보로 예상했던 민자당의 문정수 후보,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 무소속의 김현옥 후보가 모두 오늘 등록을 마쳤습니다. 문정수 민자당 후보는 심각한 교통문제를 부산의 최대 현안으로 생각한 듯 첫 유세장을 지하철로 택해 승객들과 교통난 해결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문정수 후보는 어린이 대공원 앞에서 트럭을 개조해 만든 유세차량을 이용한 가두연설에 나서 힘 있는 집권당 시장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정수 (민자당 후보) :

부산시장 후보는 기호 1번 문정수만이 여러분의 확실한 지원을 받아서 부산을 확실히 바꿔놓겠습니다. 여러분!


손정식 기자 :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는 일요일을 의식한 듯 행락객이 많이 모이는 금정산을 찾아 득표 활동을 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이어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중구 남포동 극장가에서 가두연설을 통해, 소신 있는 시장을 뽑아 부산에 활력을 불어 넣자고 역설 했습니다.


노무현 (민주당 후보) :

여러분이 저를 뽑아주시면 저는 소신 있는 시장이 될 겁니다. 그리고 우리 부산시는 좀 활력이 살아나는 뭔가가 달라지는 부산시가 될 것입니다.


손정식 기자 :

무소속의 김현옥 후보는 후보등록만 한 뒤 득표 활동은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김현옥 (무소속 후보) :

부산시민께 일을 통해서 봉사하고 내 인생도 마감할까 하는 그런 각오로 이렇게 오늘 등록을 마쳤어요.


손정식 기자 :

이번 선거에서 부산은 민자당 아성이지만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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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장 후보등록상황과 선거전 첫날 표정
    • 입력 1995-06-11 21:00:00
    뉴스 9

부산시장후보등록상황과 선거전 첫날표정; 유세나선 문정수민주자유당부산시장후보와 노무현민주당부산시장후보및 김현옥무소속부산시장후보 인터뷰


김종진 앵커 :

부산에서는 예상대로 3명의 후보가 오늘 등록을 마쳤지만은 민자 민주두 후보만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손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손정식 기자 :

부산시장 후보로 예상했던 민자당의 문정수 후보,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 무소속의 김현옥 후보가 모두 오늘 등록을 마쳤습니다. 문정수 민자당 후보는 심각한 교통문제를 부산의 최대 현안으로 생각한 듯 첫 유세장을 지하철로 택해 승객들과 교통난 해결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문정수 후보는 어린이 대공원 앞에서 트럭을 개조해 만든 유세차량을 이용한 가두연설에 나서 힘 있는 집권당 시장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정수 (민자당 후보) :

부산시장 후보는 기호 1번 문정수만이 여러분의 확실한 지원을 받아서 부산을 확실히 바꿔놓겠습니다. 여러분!


손정식 기자 :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는 일요일을 의식한 듯 행락객이 많이 모이는 금정산을 찾아 득표 활동을 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이어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중구 남포동 극장가에서 가두연설을 통해, 소신 있는 시장을 뽑아 부산에 활력을 불어 넣자고 역설 했습니다.


노무현 (민주당 후보) :

여러분이 저를 뽑아주시면 저는 소신 있는 시장이 될 겁니다. 그리고 우리 부산시는 좀 활력이 살아나는 뭔가가 달라지는 부산시가 될 것입니다.


손정식 기자 :

무소속의 김현옥 후보는 후보등록만 한 뒤 득표 활동은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김현옥 (무소속 후보) :

부산시민께 일을 통해서 봉사하고 내 인생도 마감할까 하는 그런 각오로 이렇게 오늘 등록을 마쳤어요.


손정식 기자 :

이번 선거에서 부산은 민자당 아성이지만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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