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오늘 정오미사 강론을 통해서 종교계의 중재 노력을 무시하고 정부가 종교성지에 공권력을 투입한데 대해서 놀라움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또, 종교 성지를 치외법권지역으로 지정한 적은 없지만 쫓기는 사람들의 마지막 피난처를 공권력으로 짓밟은 것은 현 정부의 부도덕상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추기경은 그러나 정부와 교회간의 갈등이 더 이상 계속되거나 악화되길 원하지 않으며 한국통신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구속된 노조간부들의 합리적인 처리여부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덧 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수환 추기경, 성지에 공권력 투입 유감
-
- 입력 1995-06-11 21:00:00
김수환 추기경은 오늘 정오미사 강론을 통해서 종교계의 중재 노력을 무시하고 정부가 종교성지에 공권력을 투입한데 대해서 놀라움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또, 종교 성지를 치외법권지역으로 지정한 적은 없지만 쫓기는 사람들의 마지막 피난처를 공권력으로 짓밟은 것은 현 정부의 부도덕상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추기경은 그러나 정부와 교회간의 갈등이 더 이상 계속되거나 악화되길 원하지 않으며 한국통신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구속된 노조간부들의 합리적인 처리여부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덧 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