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 신당 창당 구체화

입력 1995.07.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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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소식입니다.

요즘 정가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김대중 아.태 재단 이사장의 신당창당 계획이 다음 주초쯤에 명확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김진석 기자 :

민주당 동교동계의 신당창당이 거의 기정사실화 돼 가고 있습니다. 동교동계의 핵심 소식통은 김대중 아.태 재단 이사장이 임시국회가 끝나면 은 다음 주초쯤 신당창당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당 창당 선언인 셈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다음 달 중 늦어도 정기국회 전까지는 창당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게 동교동계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이미 민주당과 아.태재단, 조 순 서울시장 캠프 등의 인사는 물론, 전 현직 여권과 신진인사들에 대한 영입작업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당의 지도체제는 강력한 단일 지도체제로 하되 총재 또는 대표는 참신한 영입 인사를 내세운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당정책에 대해서도 대통령제와 내각제 가운데 어느 하나를 택할 것이냐를 놓고 논의가 깊숙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대중 이사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당의 총재나 대표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임고문 등으로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견해가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동교동계의 신당창당이 구체화 되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서서히 줄서기에 들어갔습니다. 이기택 총재는 이에 대해서 잔류하는 의원들이 많을 것인 만큼 신당은 호남당, 김대중 당의 이미지를 벗지 못할 것이라고 말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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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 신당 창당 구체화
    • 입력 1995-07-09 21:00:00
    뉴스 9

정치권 소식입니다.

요즘 정가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김대중 아.태 재단 이사장의 신당창당 계획이 다음 주초쯤에 명확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김진석 기자 :

민주당 동교동계의 신당창당이 거의 기정사실화 돼 가고 있습니다. 동교동계의 핵심 소식통은 김대중 아.태 재단 이사장이 임시국회가 끝나면 은 다음 주초쯤 신당창당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당 창당 선언인 셈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다음 달 중 늦어도 정기국회 전까지는 창당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게 동교동계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이미 민주당과 아.태재단, 조 순 서울시장 캠프 등의 인사는 물론, 전 현직 여권과 신진인사들에 대한 영입작업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당의 지도체제는 강력한 단일 지도체제로 하되 총재 또는 대표는 참신한 영입 인사를 내세운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당정책에 대해서도 대통령제와 내각제 가운데 어느 하나를 택할 것이냐를 놓고 논의가 깊숙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대중 이사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당의 총재나 대표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임고문 등으로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견해가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동교동계의 신당창당이 구체화 되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서서히 줄서기에 들어갔습니다. 이기택 총재는 이에 대해서 잔류하는 의원들이 많을 것인 만큼 신당은 호남당, 김대중 당의 이미지를 벗지 못할 것이라고 말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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