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 전라남도 여천군 남면 소리도 해상 좌초현장에서는 해경 또 항만청의 방제선과 헬기 등이 동원돼서 기름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썼지만 효율적인 방제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소식입니다. 여천군 돌산도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찬기 기자!
박찬기 기자 :
네. 중계차입니다.
류근찬 앵커 :
오늘 방제작업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박찬기 기자 :
네. 좌초 당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던 시 프린스호의 화재가 어제 오후 완전 진화되면서 오늘은 전문 기술진이 배 위에 올라가 기름 유출부위를 확인하는 등, 기름유출 확산방제를 위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항만청 선박전문가와 해운 해난구조대원 그리고 일본에서 온 전문진단선인 고요마루호의 전문요원 등, 10여명은 오늘 오후 좌초된 시 프린스호에 올라가 기름유출 부위를 확인했습니다. 조사결과 기관실 옆 연료탱크가 터져 벙커C유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유출된 양과 계속 유출여부 등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배 밑 부분을 모두 조사하기 위해서는 이틀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이 배에 실려 있는 기름 가운데 남아있는 유류를 처리할 방법 등을 찾는 데는 앞으로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방제작업에 나선 당국도 오늘 길이 320m의 시 프린스호 주위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선을 동원해 기름처리제를 뿌렸지만 방대한 오염수역에 비해 부족한 인력장비로 오염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기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 방제 속수무책
-
- 입력 1995-07-25 21:00:00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 전라남도 여천군 남면 소리도 해상 좌초현장에서는 해경 또 항만청의 방제선과 헬기 등이 동원돼서 기름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썼지만 효율적인 방제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소식입니다. 여천군 돌산도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찬기 기자!
박찬기 기자 :
네. 중계차입니다.
류근찬 앵커 :
오늘 방제작업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박찬기 기자 :
네. 좌초 당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던 시 프린스호의 화재가 어제 오후 완전 진화되면서 오늘은 전문 기술진이 배 위에 올라가 기름 유출부위를 확인하는 등, 기름유출 확산방제를 위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항만청 선박전문가와 해운 해난구조대원 그리고 일본에서 온 전문진단선인 고요마루호의 전문요원 등, 10여명은 오늘 오후 좌초된 시 프린스호에 올라가 기름유출 부위를 확인했습니다. 조사결과 기관실 옆 연료탱크가 터져 벙커C유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유출된 양과 계속 유출여부 등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배 밑 부분을 모두 조사하기 위해서는 이틀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이 배에 실려 있는 기름 가운데 남아있는 유류를 처리할 방법 등을 찾는 데는 앞으로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방제작업에 나선 당국도 오늘 길이 320m의 시 프린스호 주위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선을 동원해 기름처리제를 뿌렸지만 방대한 오염수역에 비해 부족한 인력장비로 오염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기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