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대통령, 우의 재확인

입력 1995.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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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빈 방문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을 떠나기에 앞서서 김영삼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조깅을 함께하고 또, 앨 고어 부통령과는 조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워싱턴 마지막 일정을, 워싱턴에서 조순용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조순용 특파원 :

비록 20년의 나이 차이는 있지만은 비슷한 시기에 집권했고 모두 조깅을 좋아하는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다시 백악관뜰을 함께 뛰었습니다. 두 대통령이 조깅을 함께한 것은 지난 93년7월 클린턴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그리고 같은 해 11월 김영삼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서 이번이 3번째 입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에게 특히, 최근 미-중관계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긴장해소를 위해서 한국도 힘써달라고 당부했으며 김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원만한 만큼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과 조깅을 마친 김영삼 대통령은 숙소인 영빈관에서 앨 고어 부통령이 주최한 조찬에 참석해 유엔에서의 두 나라 협력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캐더린 브레엄 명예회장을 비롯한 사장과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 워싱턴 포스트지 간부진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한국정부의 남북관계 개선노력을 소개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뒤이어 미국 CNN TV 주디 우드레프 앵커와 한미관계 대북 문제 등에 관해 회견 했습니다.

이번 김영삼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즈음해서 미국의 주요 TV 들과 신문 등, 언론매체들은 거의 매일 한국관련 기사를 실음으로써 새롭게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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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미국 대통령, 우의 재확인
    • 입력 1995-07-2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국빈 방문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을 떠나기에 앞서서 김영삼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조깅을 함께하고 또, 앨 고어 부통령과는 조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워싱턴 마지막 일정을, 워싱턴에서 조순용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조순용 특파원 :

비록 20년의 나이 차이는 있지만은 비슷한 시기에 집권했고 모두 조깅을 좋아하는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다시 백악관뜰을 함께 뛰었습니다. 두 대통령이 조깅을 함께한 것은 지난 93년7월 클린턴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그리고 같은 해 11월 김영삼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서 이번이 3번째 입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에게 특히, 최근 미-중관계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긴장해소를 위해서 한국도 힘써달라고 당부했으며 김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원만한 만큼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과 조깅을 마친 김영삼 대통령은 숙소인 영빈관에서 앨 고어 부통령이 주최한 조찬에 참석해 유엔에서의 두 나라 협력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캐더린 브레엄 명예회장을 비롯한 사장과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 워싱턴 포스트지 간부진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한국정부의 남북관계 개선노력을 소개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뒤이어 미국 CNN TV 주디 우드레프 앵커와 한미관계 대북 문제 등에 관해 회견 했습니다.

이번 김영삼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즈음해서 미국의 주요 TV 들과 신문 등, 언론매체들은 거의 매일 한국관련 기사를 실음으로써 새롭게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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