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집중호우

입력 1995.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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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해서 철도가 한때 사상최악의 운행중단 사태가 빚어졌지만은 지금은 빠르게 정상화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 주요항구의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용태영 기자 :

집중호우는 가장 안전하다는 철도를 한때 완전 마비시켰습니다. 이 시간 현재 충북선과 장항선 7개 구간이 물에 잠기거나 산사태 때문에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앙선도 산사태로 철로가 묻혀 기차가 탈선하는 바람에 오후한때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경부선도 오늘 오전 전희역에서 서창역 구간이 물에 잠겨 상하행선이 전면 통제되는 바람에 새마을호 등 여객차 70편과 화물열차 30여 편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경부선은 오후 6시부터 복구가 끝나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북상하는 태풍은 전국 주요 항구를 마비시켰습니다. 부산과 인천 목포 군산 등 12개 주요 항구의 102개 여객선 항로가 이 시간 현재 모두 중단됐습니다. 해운항만청은 태풍이 지나가는 내일도 항로가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서울과 울산 속초 간 노선이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중단됐고 서울과 강릉노선도 저녁 7시까지 중단됐다가 다시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김포공항 측은 내일 국제선 항공기 이착륙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태풍의 진전 상황에 따라서 아침부터 국내선 일부 항공기 운항이 다시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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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지방 집중호우
    • 입력 1995-08-2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해서 철도가 한때 사상최악의 운행중단 사태가 빚어졌지만은 지금은 빠르게 정상화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 주요항구의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용태영 기자 :

집중호우는 가장 안전하다는 철도를 한때 완전 마비시켰습니다. 이 시간 현재 충북선과 장항선 7개 구간이 물에 잠기거나 산사태 때문에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앙선도 산사태로 철로가 묻혀 기차가 탈선하는 바람에 오후한때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경부선도 오늘 오전 전희역에서 서창역 구간이 물에 잠겨 상하행선이 전면 통제되는 바람에 새마을호 등 여객차 70편과 화물열차 30여 편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경부선은 오후 6시부터 복구가 끝나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북상하는 태풍은 전국 주요 항구를 마비시켰습니다. 부산과 인천 목포 군산 등 12개 주요 항구의 102개 여객선 항로가 이 시간 현재 모두 중단됐습니다. 해운항만청은 태풍이 지나가는 내일도 항로가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서울과 울산 속초 간 노선이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중단됐고 서울과 강릉노선도 저녁 7시까지 중단됐다가 다시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김포공항 측은 내일 국제선 항공기 이착륙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태풍의 진전 상황에 따라서 아침부터 국내선 일부 항공기 운항이 다시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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