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가능

황현정 앵커 :

한국의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울브라이트 주UN미국대사가 오늘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만일 핵무기를 개발하는 징후를 보일 때는 지체 없이 UN안보리에서 UN차원의 제재조처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울브라이트 대사와의 위성대담 내용을 민경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경욱 기자 :

한국이 UN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할 가능성은?

울브라이트 (유엔 미 대사) :

아시아지역 유일의 후보국으로 한국이 비상임 이사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경욱 기자 :

울브라이트 대사는 전 세계적인 세력분포를 반영하기 위해 UN안보리 상임이사국을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하고 일본과 독일이 상임이사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울브라이트 대사는 특히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와 핵무기 비확산조약의 규정을 어길 경우 즉각적인 유엔안보리의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핵 관련 합의사항을 어길 경우 UN안보리는 즉시 대응책을 논의할 것 입니다. ”

울브라이트 대사는 중국 당국이 인권운동가인 헤리우씨를 석방함으로써 힐러리 여사가 북경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여성대희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