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낙도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내일 검찰 소환

입력 1995.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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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 입니다.

지금 정치권에 몰아치고 있는 사정 희오리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627지방선거 사범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대출비리와 관련해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최락도 의원을 내일 소환해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또 다른 야당의원 한명이 수뢰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어서 정치권이 지금 매우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상범 기자 :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게 될 새정치국민회의의 채락도 의원은 지난해 6월 전북은행 대출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건축자재업체인 프레스코 대표 김 모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프레스코사는 당시 전북은행으로 부터 20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의 사법처리를 위해 최 의원에게 돈을 준 프레스코 대표 김 모 씨의 진술에 대한 법원의 증거보전절차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올 초 전북은행 대출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의원의비리혐의가 포착돼 관련자의 예금계좌를 추적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에게 내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으며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최락도 의원은 대출알선과 관련해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내일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과는 별도로 야당소속 국회의원 한명도 모유통업체로 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시중 6개 은행에 대한 유통업체의 예금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주 안에 이 국회의원이 뇌물을 받았는지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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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낙도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내일 검찰 소환
    • 입력 1995-08-3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 입니다.

지금 정치권에 몰아치고 있는 사정 희오리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627지방선거 사범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대출비리와 관련해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최락도 의원을 내일 소환해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또 다른 야당의원 한명이 수뢰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어서 정치권이 지금 매우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상범 기자 :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게 될 새정치국민회의의 채락도 의원은 지난해 6월 전북은행 대출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건축자재업체인 프레스코 대표 김 모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프레스코사는 당시 전북은행으로 부터 20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의 사법처리를 위해 최 의원에게 돈을 준 프레스코 대표 김 모 씨의 진술에 대한 법원의 증거보전절차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올 초 전북은행 대출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의원의비리혐의가 포착돼 관련자의 예금계좌를 추적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에게 내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으며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최락도 의원은 대출알선과 관련해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내일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과는 별도로 야당소속 국회의원 한명도 모유통업체로 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시중 6개 은행에 대한 유통업체의 예금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주 안에 이 국회의원이 뇌물을 받았는지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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