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도로 극심한 교통체증 시달려

입력 1995.09.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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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사실 추석은 고향을 향해서 길을 나서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고 또 축제인 셈인데도 벌써부터 큰 걱정이 앞섭니다. 추석이 나흘 남아 있어서 본격적인 귀성 때가 아닌데도 오늘 하루 종일 서울도심이 극심한 교통체중에 시달렸습니다.


웬일인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박태서 기자 :

오후 3시 출퇴근길 교통혼잡지역으로 잘 알려진 영등포 로타리 일대입니다. 낮 시간인데도 차량의 정체는 출퇴근시간보다 오히려 더 심합니다. 꼬리를 문 수많은 차량들은 앞차가 나아가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린 채 마냥 서있습니다.


김동진 (경기 성남시) :

저기 들어오는 입구서부터요 거기서 뭐한 30분 걸리고 오면서 차가 전혀 빠지지를 않아요. 지금 꽉 밀려가지고.


박태서 기자 :

재래시장과 백화점들이 밀집해있는 이곳 서울 퇴계로 일대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 품을 사러 나온 수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는 차량들로 마치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1km이상 길게 줄지어 고가도로에 서있는 수많은 차량들 아예 나아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운전자들은 어디를 가도 끝없는 기다림에 이미 지칠 대로 지쳐버렸습니다. 같은 시각 만리동 고개 줄지어 늘어선 차량들의 행렬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김동근 (영등포 경찰서) :

요 며칠사이에 차가 갑자기 많아진 거 같아갖고 백화점 백화점 있죠. 거기 선물 사러 오는 사람들 많아가지고 차 빼기가 힘들고 그렇습니다.


박태서 기자 :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 이미 시작된 교통대란에 시민들은 벌써부터 발이 묶여버렸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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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도로 극심한 교통체증 시달려
    • 입력 1995-09-0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사실 추석은 고향을 향해서 길을 나서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고 또 축제인 셈인데도 벌써부터 큰 걱정이 앞섭니다. 추석이 나흘 남아 있어서 본격적인 귀성 때가 아닌데도 오늘 하루 종일 서울도심이 극심한 교통체중에 시달렸습니다.


웬일인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박태서 기자 :

오후 3시 출퇴근길 교통혼잡지역으로 잘 알려진 영등포 로타리 일대입니다. 낮 시간인데도 차량의 정체는 출퇴근시간보다 오히려 더 심합니다. 꼬리를 문 수많은 차량들은 앞차가 나아가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린 채 마냥 서있습니다.


김동진 (경기 성남시) :

저기 들어오는 입구서부터요 거기서 뭐한 30분 걸리고 오면서 차가 전혀 빠지지를 않아요. 지금 꽉 밀려가지고.


박태서 기자 :

재래시장과 백화점들이 밀집해있는 이곳 서울 퇴계로 일대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 품을 사러 나온 수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는 차량들로 마치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1km이상 길게 줄지어 고가도로에 서있는 수많은 차량들 아예 나아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운전자들은 어디를 가도 끝없는 기다림에 이미 지칠 대로 지쳐버렸습니다. 같은 시각 만리동 고개 줄지어 늘어선 차량들의 행렬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김동근 (영등포 경찰서) :

요 며칠사이에 차가 갑자기 많아진 거 같아갖고 백화점 백화점 있죠. 거기 선물 사러 오는 사람들 많아가지고 차 빼기가 힘들고 그렇습니다.


박태서 기자 :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 이미 시작된 교통대란에 시민들은 벌써부터 발이 묶여버렸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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