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한국.일본 공동개최 건의

입력 1995.09.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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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의 민간지도자 협의체인 한일포럼이 2천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정부에 건의하고 두 나라 간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일포럼은 지난 93년 한일 정상회담 결과 탄생한 기구로 양국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강력히 건의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현주 기자입니다.


이현주 기자 :

한일포럼은 아직 양국 국민들 간에 이견이 있긴 하지만 오는 2천2년 월드컵에 한일 공동개최를 양국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오와다 (한일포럼 일본 측 회장) :

한일관계는 이제 새로운 시대, 새로운 관계를 맞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 :

월드컵을 공동유치 할 경우 서로 철저한 합의 속에서 장소와 행사를 공정히 배분한다는 세부 원칙도 논의했습니다. 제주성명으로 이름 붙여진 오늘 성명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계속돼온 한일 예술문화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배재식 (한일포럼 우리 측 회장) :

광복 50주년을 맞이하고 이제는 국교 36주년이 되는 오늘날에 와서도 이 문제에 관해서 감상적으로 이것을 마다하거나 거부하거나 하는 자세는 결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현주 기자 :

이밖에 한일 두 나라 간 군사안보협의를 공식화하고 군사정보 교환을 긴밀히 하는 이른바 한일 안보대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차원의 협의로는 이례적으로 문서화작업까지 이루어진 이번 내용은 양국정부의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될 예정입니다.

제주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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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월드컵 한국.일본 공동개최 건의
    • 입력 1995-09-05 21:00:00
    뉴스 9

우리나라와 일본의 민간지도자 협의체인 한일포럼이 2천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정부에 건의하고 두 나라 간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일포럼은 지난 93년 한일 정상회담 결과 탄생한 기구로 양국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강력히 건의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현주 기자입니다.


이현주 기자 :

한일포럼은 아직 양국 국민들 간에 이견이 있긴 하지만 오는 2천2년 월드컵에 한일 공동개최를 양국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오와다 (한일포럼 일본 측 회장) :

한일관계는 이제 새로운 시대, 새로운 관계를 맞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 :

월드컵을 공동유치 할 경우 서로 철저한 합의 속에서 장소와 행사를 공정히 배분한다는 세부 원칙도 논의했습니다. 제주성명으로 이름 붙여진 오늘 성명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계속돼온 한일 예술문화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배재식 (한일포럼 우리 측 회장) :

광복 50주년을 맞이하고 이제는 국교 36주년이 되는 오늘날에 와서도 이 문제에 관해서 감상적으로 이것을 마다하거나 거부하거나 하는 자세는 결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현주 기자 :

이밖에 한일 두 나라 간 군사안보협의를 공식화하고 군사정보 교환을 긴밀히 하는 이른바 한일 안보대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차원의 협의로는 이례적으로 문서화작업까지 이루어진 이번 내용은 양국정부의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될 예정입니다.

제주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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