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원 신설에 교양과 전문성 확보

입력 1995.09.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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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 같은 의학과 신학전문 대학원제를 도입하게 된 것은 우리사회가 이미 대학교육이 보편화돼있는 고학력 사회인만큼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부졸업생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점도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희 기자 :

전국에 270여개나 난립해있는 무인가 신학교 게다가 현행 신학교육은 자기교파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데만 급급해 폐쇄적으로 비쳐져왔습니다.


이재정 (성공회 신학대 총장) :

무인가 신학교에 대한 간접적인 억제효과도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일반 학문교육을 받은 다음에 신학교육을 받음으로써 보다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그런 성직자들을 양성하자는 것이 저희들의 목적입니다.


이준희 기자 :

신학전문 대학원제가 도입되면 교파간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져 신학교육의 연합분위기도 크게 확산될 것이라는 게 교육개혁위원회측의 설명입니다. 암기위주로만 진행돼온 현행 의학교육방식에는 많은 문제점이 지적돼왔습니다. 다른 학문과 단절돼 경쟁력 있는 의료인 양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순형 (서울대 의대학장) :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들어와서 대학원 과정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것이 우리나라 의학발전을 위해서 대단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희 기자 :

학부에서 다양한 전공을 수료한 사람에게 전문인으로써 필요한 교육은 대학원 수준에서 실시하겠다는 것으로 교육개혁 방향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의료인 양성제도라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의학전문 대학원 신설은 교육기간 연장으로 인한 의료비 상승 등 부작용도 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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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대학원 신설에 교양과 전문성 확보
    • 입력 1995-09-2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이 같은 의학과 신학전문 대학원제를 도입하게 된 것은 우리사회가 이미 대학교육이 보편화돼있는 고학력 사회인만큼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부졸업생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점도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희 기자 :

전국에 270여개나 난립해있는 무인가 신학교 게다가 현행 신학교육은 자기교파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데만 급급해 폐쇄적으로 비쳐져왔습니다.


이재정 (성공회 신학대 총장) :

무인가 신학교에 대한 간접적인 억제효과도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일반 학문교육을 받은 다음에 신학교육을 받음으로써 보다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그런 성직자들을 양성하자는 것이 저희들의 목적입니다.


이준희 기자 :

신학전문 대학원제가 도입되면 교파간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져 신학교육의 연합분위기도 크게 확산될 것이라는 게 교육개혁위원회측의 설명입니다. 암기위주로만 진행돼온 현행 의학교육방식에는 많은 문제점이 지적돼왔습니다. 다른 학문과 단절돼 경쟁력 있는 의료인 양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순형 (서울대 의대학장) :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들어와서 대학원 과정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것이 우리나라 의학발전을 위해서 대단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희 기자 :

학부에서 다양한 전공을 수료한 사람에게 전문인으로써 필요한 교육은 대학원 수준에서 실시하겠다는 것으로 교육개혁 방향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의료인 양성제도라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의학전문 대학원 신설은 교육기간 연장으로 인한 의료비 상승 등 부작용도 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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