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해군.공군 정기인사

입력 1995.10.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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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육해공군 장성들의 정기인사가 오늘 단행됐습니다. 이번인사의 특징은 문민정부 들어 한 계급 낮아졌던 기무사령관이 다시 중장으로 보직이 되고 또 그동안 불이익을 받아왔던 하나회 출신이 상징적으로 구제됐다는 점입니다. 또 3사관학교 출신이 처음으로 별을 달았습니다.

이번 장군인사의 내용과 특징 등을 사회부 김만석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김만석 기자 :

문민정부들어 한 계급 낮춰졌던 기무사령관이 다시 중장으로 격상된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무사의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사령관의 직급은 현실화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기무사령관인 임재문 소장은 중장으로 승진해 계속 유임됩니다. 또 육사 21기 출신의 돈걸 교육사령관 대리 등 5명도 중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소장 진급자는 모두 18명으로 육군의 경우 학군6기 출신의 김효수 준장과 육사 23기 손문성 준장 등 13명 해군은 문정일 준장 등 2명 공군은 고정무 준장 등 3명입니다. 하나회 출신의 유보선 준장이 소장으로 승진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군 당국은 유 준장이 인사의 불이익을 받고도 업무에 충실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을해 준장 진급자가운데 하나 외 출신은 한명도 없습니다.

을해 처음으로 별을 단 사람은 육해공군 모두 65명입니다. 육군의 경우 박승춘 대령 등 46명 해군은 김영진 대령 등 11명 공군은 김재수 대령 등 8명입니다. 특히 육군의 경우3사관학교 출신 2명이 처음으로 별을 달았고 지난 70년에 임관한 학군 8기와 육사 28기도 장성 대열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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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해군.공군 정기인사
    • 입력 1995-10-1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육해공군 장성들의 정기인사가 오늘 단행됐습니다. 이번인사의 특징은 문민정부 들어 한 계급 낮아졌던 기무사령관이 다시 중장으로 보직이 되고 또 그동안 불이익을 받아왔던 하나회 출신이 상징적으로 구제됐다는 점입니다. 또 3사관학교 출신이 처음으로 별을 달았습니다.

이번 장군인사의 내용과 특징 등을 사회부 김만석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김만석 기자 :

문민정부들어 한 계급 낮춰졌던 기무사령관이 다시 중장으로 격상된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무사의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사령관의 직급은 현실화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기무사령관인 임재문 소장은 중장으로 승진해 계속 유임됩니다. 또 육사 21기 출신의 돈걸 교육사령관 대리 등 5명도 중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소장 진급자는 모두 18명으로 육군의 경우 학군6기 출신의 김효수 준장과 육사 23기 손문성 준장 등 13명 해군은 문정일 준장 등 2명 공군은 고정무 준장 등 3명입니다. 하나회 출신의 유보선 준장이 소장으로 승진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군 당국은 유 준장이 인사의 불이익을 받고도 업무에 충실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을해 준장 진급자가운데 하나 외 출신은 한명도 없습니다.

을해 처음으로 별을 단 사람은 육해공군 모두 65명입니다. 육군의 경우 박승춘 대령 등 46명 해군은 김영진 대령 등 11명 공군은 김재수 대령 등 8명입니다. 특히 육군의 경우3사관학교 출신 2명이 처음으로 별을 달았고 지난 70년에 임관한 학군 8기와 육사 28기도 장성 대열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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