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캐나다와 긴밀 협력 강조

입력 1995.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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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캐나다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시각으로 오늘새벽 밴쿠버를 떠나서 두 번째 방문지인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토론토에서 임창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밴쿠버에 이어 이번엔 캐나다 동부지역 산업과 금융의 중심도시 토론토입니다. 한국대통령의 토론토 방문은 이번 김영삼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김 대통령을 맞는 교민들의 반가움은 더욱 컸습니다. 토론토는 캐나다 교민 7만 명 가운데 4만5천명이 모여 사는 도시입니다. 또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부분이 이곳을 중심으로 한 온타리오 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첫 공식일정으로 이들 교민과 상사대표들을 초청해 다과회를 열고 격려했습니다. 토론토는 과거 반정부 인사들이 활발히 활동했던 도시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먼저 문민정부의 개혁성과를 소개하며 무엇보다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그러나 이제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 앞에 나는 분명히 한국 사람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당당한 자랑스러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또 앞으로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반드시 남북통일은 곧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해 교민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교민다과에 이어 페리스 온타리오 주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해 우리 교민과 현지 한국기업에 대한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모든 면에서 한국과 캐나다간의 실질협력이 본격화되기를 바라며 특히 양국 간 산업기술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임창건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장크레티앵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오늘밤수도 오타와로 떠납니다.

토론토에서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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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캐나다와 긴밀 협력 강조
    • 입력 1995-10-1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캐나다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시각으로 오늘새벽 밴쿠버를 떠나서 두 번째 방문지인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토론토에서 임창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밴쿠버에 이어 이번엔 캐나다 동부지역 산업과 금융의 중심도시 토론토입니다. 한국대통령의 토론토 방문은 이번 김영삼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김 대통령을 맞는 교민들의 반가움은 더욱 컸습니다. 토론토는 캐나다 교민 7만 명 가운데 4만5천명이 모여 사는 도시입니다. 또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부분이 이곳을 중심으로 한 온타리오 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첫 공식일정으로 이들 교민과 상사대표들을 초청해 다과회를 열고 격려했습니다. 토론토는 과거 반정부 인사들이 활발히 활동했던 도시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먼저 문민정부의 개혁성과를 소개하며 무엇보다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그러나 이제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 앞에 나는 분명히 한국 사람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당당한 자랑스러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또 앞으로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반드시 남북통일은 곧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해 교민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교민다과에 이어 페리스 온타리오 주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해 우리 교민과 현지 한국기업에 대한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모든 면에서 한국과 캐나다간의 실질협력이 본격화되기를 바라며 특히 양국 간 산업기술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임창건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장크레티앵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오늘밤수도 오타와로 떠납니다.

토론토에서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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