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전직 대통령의 축재비리사건 등 사회가 어수선한 틈을 타서 곳곳에서 물가인상이 러쉬를 이루고 있습니다. 철도와 지하철 등 공공요금이 인상이 앞장서고 있고 공산품과 또 개인서비스요금까지 잇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성창경 기자의 취재입니다.
성창경 기자 :
서민들의 발인 지하철 노태우씨 축재비리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던 지난 20일 요금이 50원 올랐습니다. 같은 날 철도요금도 최고 16%나 올라 경부선 무궁화호는 만3천3백 원에서 만5천4백 원으로 2천백원이 인상됐습니다. 일부 라면 값도 지난 10일 10%나 올라 3백 원짜리가 330원에 판매됩니다. 제분업계는 지난 18일 밀가루 출고 가격을 11% 올렸고 밀가루를 원료로 쓰는 국수와 빵 그리고 과자류 값이 잇따라 오를 전망입니다. 화장지와 아기기저귀 냅킨 가격도 3%에서 11%까지 올랐습니다.
백화점 직원 :
10일전에 올랐는데요. 전체적으로 다 올랐어요. 그리고 가격이 천550원에서 천7백 원 이렇게 오르고
성창경 기자 :
서비스요금도 오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2천 원 하던 목욕요금은 많게는 2천5백 원까지 받고 있고 3천 원 하던 설렁탕은 4천원으로 영화 관람료도 5백 원이 올랐습니다. 이러한 요금인상은 원가상승 등의 요인도 있지만 국민의 시선이 축재비리사건에 모아지고 있는 틈을 이용해 기습적으로 올린 인상입니다.
서영경 (주부클럽연합회) :
수천억 원이 오르내리면서 1, 2백 원 오르는 것에 대해서 소비자들 감각이 둔해졌고 그 틈을 이용해가지고 전에 인상한 가격을 또 인상해 결국 소비자한테
성창경 기자 :
노태우씨 축재비리 사건으로 움츠러든 경기의 뒤안길에서 엉뚱하게도 업계
의 약삭빠른 장삿속 .때문에 서민들의 가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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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요금에서 공삼품까지 물가인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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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1-23 21:00:00
류근찬 앵커 :
전직 대통령의 축재비리사건 등 사회가 어수선한 틈을 타서 곳곳에서 물가인상이 러쉬를 이루고 있습니다. 철도와 지하철 등 공공요금이 인상이 앞장서고 있고 공산품과 또 개인서비스요금까지 잇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성창경 기자의 취재입니다.
성창경 기자 :
서민들의 발인 지하철 노태우씨 축재비리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던 지난 20일 요금이 50원 올랐습니다. 같은 날 철도요금도 최고 16%나 올라 경부선 무궁화호는 만3천3백 원에서 만5천4백 원으로 2천백원이 인상됐습니다. 일부 라면 값도 지난 10일 10%나 올라 3백 원짜리가 330원에 판매됩니다. 제분업계는 지난 18일 밀가루 출고 가격을 11% 올렸고 밀가루를 원료로 쓰는 국수와 빵 그리고 과자류 값이 잇따라 오를 전망입니다. 화장지와 아기기저귀 냅킨 가격도 3%에서 11%까지 올랐습니다.
백화점 직원 :
10일전에 올랐는데요. 전체적으로 다 올랐어요. 그리고 가격이 천550원에서 천7백 원 이렇게 오르고
성창경 기자 :
서비스요금도 오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2천 원 하던 목욕요금은 많게는 2천5백 원까지 받고 있고 3천 원 하던 설렁탕은 4천원으로 영화 관람료도 5백 원이 올랐습니다. 이러한 요금인상은 원가상승 등의 요인도 있지만 국민의 시선이 축재비리사건에 모아지고 있는 틈을 이용해 기습적으로 올린 인상입니다.
서영경 (주부클럽연합회) :
수천억 원이 오르내리면서 1, 2백 원 오르는 것에 대해서 소비자들 감각이 둔해졌고 그 틈을 이용해가지고 전에 인상한 가격을 또 인상해 결국 소비자한테
성창경 기자 :
노태우씨 축재비리 사건으로 움츠러든 경기의 뒤안길에서 엉뚱하게도 업계
의 약삭빠른 장삿속 .때문에 서민들의 가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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