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씨 축재 비리사건 수사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노태우씨에 대한기소가 다음주초에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노태우씨의 축재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 지금까지 드러난 혐의만으로 노태우씨를 기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흥철 기자!
이홍철 기자 :
네, 대검찰청입니다. 노태우씨에 대한 기소가 다음주초로 어떻게 최종 결정된 겁니까? 아니면 예측입니까?
이홍철 기자 :
검찰은 오늘 노태우씨에 대한기소를 다음주초인 4일이나5일 사이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강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오늘 노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혐의로 다음달 4일이나 5일 사이에 기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노 씨를 기소하면서 비자금의 사용처 등을 포함한 수사결과를 함께 발표할 계획입니다. 다음주초로 다가온 노 씨의 기소일에 맞춰 수사결과를 정리하기 위해 검찰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먼저, 검찰은 노 씨의 가차명 계좌 10여개를 추가로 발견하고 법원으로 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 계좌의 마이크로필름과 입출금 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노 씨에게 건넨 뇌물의 액수를 줄여 진술한 기업인들에 대해 재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극동건설의 김용산 회장에 이어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동아건설의 최원석 회장이 비밀리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지난 8일에 1차 소환조사에서 뇌물액수를 축소해 진술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미 밝혀진 160억 외에 추가로 얼마를 더 건넸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 재소환 조사를 통해 노 씨가 조성한 비자금의 액수가 노 씨의 무속영장에서 밝힌 액수보다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홍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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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추가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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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1-28 21:00:00

노태우씨 축재 비리사건 수사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노태우씨에 대한기소가 다음주초에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노태우씨의 축재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 지금까지 드러난 혐의만으로 노태우씨를 기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흥철 기자!
이홍철 기자 :
네, 대검찰청입니다. 노태우씨에 대한 기소가 다음주초로 어떻게 최종 결정된 겁니까? 아니면 예측입니까?
이홍철 기자 :
검찰은 오늘 노태우씨에 대한기소를 다음주초인 4일이나5일 사이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강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오늘 노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혐의로 다음달 4일이나 5일 사이에 기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노 씨를 기소하면서 비자금의 사용처 등을 포함한 수사결과를 함께 발표할 계획입니다. 다음주초로 다가온 노 씨의 기소일에 맞춰 수사결과를 정리하기 위해 검찰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먼저, 검찰은 노 씨의 가차명 계좌 10여개를 추가로 발견하고 법원으로 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 계좌의 마이크로필름과 입출금 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노 씨에게 건넨 뇌물의 액수를 줄여 진술한 기업인들에 대해 재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극동건설의 김용산 회장에 이어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동아건설의 최원석 회장이 비밀리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지난 8일에 1차 소환조사에서 뇌물액수를 축소해 진술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미 밝혀진 160억 외에 추가로 얼마를 더 건넸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 재소환 조사를 통해 노 씨가 조성한 비자금의 액수가 노 씨의 무속영장에서 밝힌 액수보다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홍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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