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로 두개의 엔진을 장착한 쌍발복합재료 항공기가 국내의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됐습니다. 중형항공기 개발의 기술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이재호 기자 :
동체길이 11m 날개폭 12m 항공우주연구소와 삼성항공이 공동 개발한 8인승쌍발복합재료 항공기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8종의 항공기는 모두 엔진이 하나인 단발기였습니다. 그러나 이 항공기는 350마력 엔진을 양 날개에 하나씩 달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쪽 프로펠러가 고장이 나도 회전방향이 다른 나머지 프로펠러가 균형을 잡으며 계속 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체를 유리섬유나 탄소섬유 같은 복합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이 알루미늄 동체보다 10%이상 가벼워 그 만큼 공기저항을 적게 받습니다. 이 쌍발복합소재 항공기는 특히 동체와 날개가 통째로 거푸집에서 성형된 것으로 이 기술은 국제특허까지 출원돼있습니다.
홍재학 (항공우주연구소장) :
국내기술로서 완전히 설계부터 해가지고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다 밟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다음의 중형항공기 개발 사업에 큰 기술적인 밑바탕이 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재호 기자 :
이 항공기는 시속 360km
순항고도 2.4km로 한 번의 연료주입으로 약 천8백km 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소는 내년 4월 시험비행을 거쳐 상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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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발복합재료 항공기 국내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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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2-20 21:00:00

국내최초로 두개의 엔진을 장착한 쌍발복합재료 항공기가 국내의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됐습니다. 중형항공기 개발의 기술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이재호 기자 :
동체길이 11m 날개폭 12m 항공우주연구소와 삼성항공이 공동 개발한 8인승쌍발복합재료 항공기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8종의 항공기는 모두 엔진이 하나인 단발기였습니다. 그러나 이 항공기는 350마력 엔진을 양 날개에 하나씩 달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쪽 프로펠러가 고장이 나도 회전방향이 다른 나머지 프로펠러가 균형을 잡으며 계속 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체를 유리섬유나 탄소섬유 같은 복합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이 알루미늄 동체보다 10%이상 가벼워 그 만큼 공기저항을 적게 받습니다. 이 쌍발복합소재 항공기는 특히 동체와 날개가 통째로 거푸집에서 성형된 것으로 이 기술은 국제특허까지 출원돼있습니다.
홍재학 (항공우주연구소장) :
국내기술로서 완전히 설계부터 해가지고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다 밟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다음의 중형항공기 개발 사업에 큰 기술적인 밑바탕이 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재호 기자 :
이 항공기는 시속 360km
순항고도 2.4km로 한 번의 연료주입으로 약 천8백km 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소는 내년 4월 시험비행을 거쳐 상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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