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5.18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검찰의 광주 현장조사가 내일부터 착수됩니다. 검찰은 광주 현장조사를 통해서 당시 피해상황과 최초 총기발포 상황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용태영 기자입니다.
용태영 기자 :
정당한 시위진압이었는지 아니면 불법적인 과잉진압 이었는지 내일부터 광주현장에서 검찰의 조사가 시작됩니다.
이종찬 (5.18특별수사본부장) :
계엄군의 진압과정 시위 및 저항 정도 양민 피해상황 등 현지조사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현지에 임하여 조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용태영 기자 :
내일 오전 8시10분 5.18 주임검사인 김상회 부장과 수사요원 등4명이 광주에 내려갑니다. 시위가 격렬했던 금남로와 도청 그리고 양민학살이 있었던 곳이 집중적인 현장 조사대상입니다. 내일은 먼저 주남마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우리가 수사를 하는데 필요한 현장의 여러 상황 관련자의 진술이라든지 자료 확보라든지 이런 것을 조사하되 아주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우리 조사할..”
주남마을 외에도 송암동과 효천역 주변 마을 등 양민학살이 벌어진 곳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현장조사가 이뤄지고 총격전이 치열했던 도청 앞과 광주교도소 등도 현장조사 대상입니다. 합동수사본부는 광주상황과 지형 등을 잘 알고 있는 광주지검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되도록 수사를 빨리 진행한다는 방침에 따라서 이번 주 안에 현장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번 수사가 5.18에 대한 마지막 수사가 될 것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세에서 최대한 자세하게 검증한다는 것이 현장조사에 임하는 검찰의 입장입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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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사건 규명위해 내일 광주현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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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2-26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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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5.18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검찰의 광주 현장조사가 내일부터 착수됩니다. 검찰은 광주 현장조사를 통해서 당시 피해상황과 최초 총기발포 상황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용태영 기자입니다.
용태영 기자 :
정당한 시위진압이었는지 아니면 불법적인 과잉진압 이었는지 내일부터 광주현장에서 검찰의 조사가 시작됩니다.
이종찬 (5.18특별수사본부장) :
계엄군의 진압과정 시위 및 저항 정도 양민 피해상황 등 현지조사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현지에 임하여 조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용태영 기자 :
내일 오전 8시10분 5.18 주임검사인 김상회 부장과 수사요원 등4명이 광주에 내려갑니다. 시위가 격렬했던 금남로와 도청 그리고 양민학살이 있었던 곳이 집중적인 현장 조사대상입니다. 내일은 먼저 주남마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우리가 수사를 하는데 필요한 현장의 여러 상황 관련자의 진술이라든지 자료 확보라든지 이런 것을 조사하되 아주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우리 조사할..”
주남마을 외에도 송암동과 효천역 주변 마을 등 양민학살이 벌어진 곳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현장조사가 이뤄지고 총격전이 치열했던 도청 앞과 광주교도소 등도 현장조사 대상입니다. 합동수사본부는 광주상황과 지형 등을 잘 알고 있는 광주지검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되도록 수사를 빨리 진행한다는 방침에 따라서 이번 주 안에 현장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번 수사가 5.18에 대한 마지막 수사가 될 것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세에서 최대한 자세하게 검증한다는 것이 현장조사에 임하는 검찰의 입장입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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