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5대 총선에서는 역대 어느총선보다 후보난립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전국구 의석을 득표율에 따라서 배분하게 돼 있기 때문에 각당이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세대교체 바람도 후보난립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그런 분석이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운기 기자 :
이번 15대 총선에 사상 유례없는 후보들의 난립이 예상되는 이유는 첫째 전국구 의석의 배분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즉, 득표율에 따라 전국구 의석을 배분하게 돼 있기 때문에 여ㆍ야 4당은 한석이라도 더 얻기위해서 전국의 260개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여기다 세대교체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현역의원들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됨에 따라 공천을 못받은 현역의원들의 대거 무소속 출마도 예상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할때 한 지역구에 최소한 5명씩만 출마한다고 해도 천3백명의 후보가 출마한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현재 많개는 한 지역구에 10명까지 출마가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천5백명은 거뜬히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같은 후보자수는 지난 13대 14대 총선에 비하면 2백명이상 많은 것이고, 11ㆍ12대에 비하면 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이같은 후보난립에 대해 여당은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장담 합니다. 전통적으로 여당은 고정표가 있기 때문에 후보가 많을 수록 야권표는 분산되지 않겠느냐는 기대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도 각자 지역기반이 있을뿐 아니라 이번에는 이번에는 여권 고정표가 분산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별로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 합니다. 여ㆍ야 모두 아전인수식으로 해석을 하지만 후보난립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이흥철 (코리아리서치본부장) :
보수계층이 많은 부분들이 여당권에서 이탈하여지리라고 보여집니다. 또, 야당쪽에서는 표가 분산되는 효과들이 나올테고...
⊙백운기 기자 :
여ㆍ야 4당이 모두 승리를 장담하는 가운데 치뤄질 이번 15대총선에서 사상 유례없는 후보난립이 어느당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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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대총선; 후보난립 여당.야당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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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1-12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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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5대 총선에서는 역대 어느총선보다 후보난립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전국구 의석을 득표율에 따라서 배분하게 돼 있기 때문에 각당이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세대교체 바람도 후보난립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그런 분석이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운기 기자 :
이번 15대 총선에 사상 유례없는 후보들의 난립이 예상되는 이유는 첫째 전국구 의석의 배분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즉, 득표율에 따라 전국구 의석을 배분하게 돼 있기 때문에 여ㆍ야 4당은 한석이라도 더 얻기위해서 전국의 260개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여기다 세대교체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현역의원들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됨에 따라 공천을 못받은 현역의원들의 대거 무소속 출마도 예상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할때 한 지역구에 최소한 5명씩만 출마한다고 해도 천3백명의 후보가 출마한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현재 많개는 한 지역구에 10명까지 출마가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천5백명은 거뜬히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같은 후보자수는 지난 13대 14대 총선에 비하면 2백명이상 많은 것이고, 11ㆍ12대에 비하면 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이같은 후보난립에 대해 여당은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장담 합니다. 전통적으로 여당은 고정표가 있기 때문에 후보가 많을 수록 야권표는 분산되지 않겠느냐는 기대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도 각자 지역기반이 있을뿐 아니라 이번에는 이번에는 여권 고정표가 분산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별로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 합니다. 여ㆍ야 모두 아전인수식으로 해석을 하지만 후보난립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이흥철 (코리아리서치본부장) :
보수계층이 많은 부분들이 여당권에서 이탈하여지리라고 보여집니다. 또, 야당쪽에서는 표가 분산되는 효과들이 나올테고...
⊙백운기 기자 :
여ㆍ야 4당이 모두 승리를 장담하는 가운데 치뤄질 이번 15대총선에서 사상 유례없는 후보난립이 어느당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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