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업무계획; 노사협력관계 정립 총력

입력 1996.0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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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올해도 노사의 대립과 갈등이 만만치 않으리라는 그런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서 노동부는 올해에는 특히 협력적 노사관계를 정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올해 노동부 주요 업무계획을 정찬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찬호 기자 :

오늘 열린 전국 기관장회의에서 진념 노동부 장관은 특별히 협력적 노사관계를 강조했습니다. 4월총선과 비자금사건 등의 영향으로 올 임금단체협상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진념 (노동부 장관) :

사업현장에서 빨간띠 두르고 투쟁하는 것이 아니고 정정당당한 요구를 하고 그리고 또 협상을 하는 이러한 관행을 정착시키는데 우리 온힘을 기울여야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찬호 기자 :

노동부는 이를 위해 지역적 사업장별로 자발적인 노사협력선언을 유도하고 늦어도 다음달까지 이른바 임금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특히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사진단팀을 활용해 근로자 천명 이상의 대기업 3백68곳의 노사진단을 중점적으로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또 부족한 생산직 기능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력을 추가로 도입하는 한편 종합고용정보망을 현재 163개에서 264개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대규모의 취업박람회를 봄에는 중소기업 여름에는 주부 가을에는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4차례로 나누어 실시할 방침입니다. 올해 7월부터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부득이하게 실직했을 경우 실직하기전 임금의 반을 30일에서 210일동안 지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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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 업무계획; 노사협력관계 정립 총력
    • 입력 1996-01-2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올해도 노사의 대립과 갈등이 만만치 않으리라는 그런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서 노동부는 올해에는 특히 협력적 노사관계를 정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올해 노동부 주요 업무계획을 정찬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찬호 기자 :

오늘 열린 전국 기관장회의에서 진념 노동부 장관은 특별히 협력적 노사관계를 강조했습니다. 4월총선과 비자금사건 등의 영향으로 올 임금단체협상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진념 (노동부 장관) :

사업현장에서 빨간띠 두르고 투쟁하는 것이 아니고 정정당당한 요구를 하고 그리고 또 협상을 하는 이러한 관행을 정착시키는데 우리 온힘을 기울여야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찬호 기자 :

노동부는 이를 위해 지역적 사업장별로 자발적인 노사협력선언을 유도하고 늦어도 다음달까지 이른바 임금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특히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사진단팀을 활용해 근로자 천명 이상의 대기업 3백68곳의 노사진단을 중점적으로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또 부족한 생산직 기능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력을 추가로 도입하는 한편 종합고용정보망을 현재 163개에서 264개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대규모의 취업박람회를 봄에는 중소기업 여름에는 주부 가을에는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4차례로 나누어 실시할 방침입니다. 올해 7월부터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부득이하게 실직했을 경우 실직하기전 임금의 반을 30일에서 210일동안 지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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