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총선 70여일 앞두고 야권 3당 공천작업 박차

입력 1996.0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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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있는 야권 3당이 오늘부터 사실상 공천자나 다름없는 지역구 조직책 확정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총선경쟁에 돌입 했습니다.

윤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준호 기자 :

국민회의는 오늘 사실상 공천자나 다름없는 지구당 조직책 29명을 확정해 발표 했습니다. 확정된 조직책은 서울 성북갑 유재건, 관악을 이해찬, 부산남을 송정섭, 부산진을 정인화, 연제 김석근, 수영 김응상, 인천 남동갑 유재희, 남을 강승훈, 대전 대덕 서윤관, 서울 이혜숙, 경기 수원권선 최민화, 안산을 천정배, 평택을 서화택, 오산 화성 송형석, 연천 포천 윤성진, 가평 양평 민병서, 강원 원주갑 임현호, 원주을 박전하, 충남 공주 이성구, 부여 정용환, 경북 포항북 이강원, 포항남 울릉 김만철, 구미을 김진복, 영주 이광희, 군위 칠곡 구문장, 경남 울산남 손진철, 마산회원 이상기, 진주갑 강일만, 진주을 박영식氏 등입니다. 오늘 발표된 조직책은 전직의원 2명과 전직 언론인 2명, 변호사와 교수 6명 등, 전문인 출신이 많이 포함 됐으며 전체 절반인 14명이 30-40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자민련은 오는 29일 대전 3군데와 충북 2군데 조직책을 확정해 지역 기반을 공고히 한뒤 다음주말까지 대구 경북지역과 강원지역 조직책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의 김원기 공동대표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욱철 의원으로부터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만나 입당 권유를 받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신한국당이 앞으로도 계속 당 소속 의원들을 영입하려 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최욱철 의원은 청와대에 들어가 신한국당 입당권유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한 거부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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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총선 70여일 앞두고 야권 3당 공천작업 박차
    • 입력 1996-01-27 21:00:00
    뉴스 9

15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있는 야권 3당이 오늘부터 사실상 공천자나 다름없는 지역구 조직책 확정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총선경쟁에 돌입 했습니다.

윤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준호 기자 :

국민회의는 오늘 사실상 공천자나 다름없는 지구당 조직책 29명을 확정해 발표 했습니다. 확정된 조직책은 서울 성북갑 유재건, 관악을 이해찬, 부산남을 송정섭, 부산진을 정인화, 연제 김석근, 수영 김응상, 인천 남동갑 유재희, 남을 강승훈, 대전 대덕 서윤관, 서울 이혜숙, 경기 수원권선 최민화, 안산을 천정배, 평택을 서화택, 오산 화성 송형석, 연천 포천 윤성진, 가평 양평 민병서, 강원 원주갑 임현호, 원주을 박전하, 충남 공주 이성구, 부여 정용환, 경북 포항북 이강원, 포항남 울릉 김만철, 구미을 김진복, 영주 이광희, 군위 칠곡 구문장, 경남 울산남 손진철, 마산회원 이상기, 진주갑 강일만, 진주을 박영식氏 등입니다. 오늘 발표된 조직책은 전직의원 2명과 전직 언론인 2명, 변호사와 교수 6명 등, 전문인 출신이 많이 포함 됐으며 전체 절반인 14명이 30-40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자민련은 오는 29일 대전 3군데와 충북 2군데 조직책을 확정해 지역 기반을 공고히 한뒤 다음주말까지 대구 경북지역과 강원지역 조직책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의 김원기 공동대표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욱철 의원으로부터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만나 입당 권유를 받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신한국당이 앞으로도 계속 당 소속 의원들을 영입하려 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최욱철 의원은 청와대에 들어가 신한국당 입당권유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한 거부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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