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총선; 신한국당, 본격 총선체제 가동

입력 1996.02.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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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야당 4당 가운데 제일 먼저 신한국당이 오늘 이회창 전 총리를 선거대책위원회 의장으로 임명하는 등 선거대책위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체제를 선거체제로 전환시켜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회창 중앙선거 대책위 의장은 내일 충청남도 예산에 있는 선영을 방문한 뒤에 설날 이후부터는 수도권 등의 지원유세에 본격 참여할 계획입니다.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신한국당은 오늘 이회창 전 총리를 중앙선거대책위의장에 박찬종 전 의원을 수도권 선거대책위원장에 강삼재 사무총장을 선거대책본부장에 김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대변인에 황우여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의장 비서실장에 각각 임명했습니다.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법의 테두리안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여야 4당 가운데 가장 먼저 총선체제를 구축하고 나선 것은 이회창 박찬종씨의 영입 등으로 조성된 현재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특히 수도권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오늘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간 이회창 선대위 의장은 내일 충남 예산에 있는 선영을 방문한뒤 다음주말 경기도 안양 동안 을 지구당 대회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지원유세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회창 (신한국당선대위의장) :

개혁을 이루어서 보다 발전된 안정된 발전을 이룬다 이러한 점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면은 그거는 선거에서 충분히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배종호 기자 :

신한국당은 특히 백의종군하겠다는 박찬종 수도권 위원장의 의지에 따라 박 위원장을 전국구 20번 이후에 배정해 배수진을 치기로 했습니다.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된 강삼재 사무총장은 서울 관악 을 지구당 대회에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지 못할 경우 21세기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 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에서 깨끗하고 당당하게 싸워 반드시 과반수 안정의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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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총선; 신한국당, 본격 총선체제 가동
    • 입력 1996-02-14 21:00:00
    뉴스 9

여당.야당 4당 가운데 제일 먼저 신한국당이 오늘 이회창 전 총리를 선거대책위원회 의장으로 임명하는 등 선거대책위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체제를 선거체제로 전환시켜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회창 중앙선거 대책위 의장은 내일 충청남도 예산에 있는 선영을 방문한 뒤에 설날 이후부터는 수도권 등의 지원유세에 본격 참여할 계획입니다.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신한국당은 오늘 이회창 전 총리를 중앙선거대책위의장에 박찬종 전 의원을 수도권 선거대책위원장에 강삼재 사무총장을 선거대책본부장에 김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대변인에 황우여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의장 비서실장에 각각 임명했습니다.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법의 테두리안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여야 4당 가운데 가장 먼저 총선체제를 구축하고 나선 것은 이회창 박찬종씨의 영입 등으로 조성된 현재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특히 수도권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오늘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간 이회창 선대위 의장은 내일 충남 예산에 있는 선영을 방문한뒤 다음주말 경기도 안양 동안 을 지구당 대회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지원유세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회창 (신한국당선대위의장) :

개혁을 이루어서 보다 발전된 안정된 발전을 이룬다 이러한 점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면은 그거는 선거에서 충분히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배종호 기자 :

신한국당은 특히 백의종군하겠다는 박찬종 수도권 위원장의 의지에 따라 박 위원장을 전국구 20번 이후에 배정해 배수진을 치기로 했습니다.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된 강삼재 사무총장은 서울 관악 을 지구당 대회에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지 못할 경우 21세기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 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에서 깨끗하고 당당하게 싸워 반드시 과반수 안정의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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