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스호 기름 유출사고 수뢰혐의 신순범의원 내일 재소환

입력 1996.02.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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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민회의의 신순범 의원이 오늘 검찰에 출두해서 시 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위해서 신 의원을 내일 다시 소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순천에서 강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정기 기자 :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오늘 오전부터 신순범 의원을 조사해 신 의원이 호유해운측으로 부터 받은 천만원 가운데 230만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박영관 (순천지청부장검사) :

수표추적 계속, 현재까지 230만원 개인용도 사용 확인했다.


⊙강정기 기자 :

검찰은 또 돈을 받은 시점이 신 의원의 당초 주장과는 달리 국정감사 이전인 지난해 9월초 여수공항에서 받은 것으로 확인했으나 신 의원이 4선의원이란 점을 참작해 불구속 입건으로 사법처리 수위를 정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뇌물이라고 생각 하는가?"


⊙신순범 의원 :

전혀 그렇지 않다.


⊙강정기 기자 :

그러나 검찰은 신 의원을 오늘 일단 귀가시키고 내일 오후에 다시 소환해 나머지 뇌물수수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여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신 의원의 검찰 출석에는 박성천 신기하 이원형 의원 등 국민회의 율사출신 의원들이 동행했습니다.

KBS 뉴스, 강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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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프린스호 기름 유출사고 수뢰혐의 신순범의원 내일 재소환
    • 입력 1996-02-2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국민회의의 신순범 의원이 오늘 검찰에 출두해서 시 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위해서 신 의원을 내일 다시 소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순천에서 강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정기 기자 :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오늘 오전부터 신순범 의원을 조사해 신 의원이 호유해운측으로 부터 받은 천만원 가운데 230만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박영관 (순천지청부장검사) :

수표추적 계속, 현재까지 230만원 개인용도 사용 확인했다.


⊙강정기 기자 :

검찰은 또 돈을 받은 시점이 신 의원의 당초 주장과는 달리 국정감사 이전인 지난해 9월초 여수공항에서 받은 것으로 확인했으나 신 의원이 4선의원이란 점을 참작해 불구속 입건으로 사법처리 수위를 정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뇌물이라고 생각 하는가?"


⊙신순범 의원 :

전혀 그렇지 않다.


⊙강정기 기자 :

그러나 검찰은 신 의원을 오늘 일단 귀가시키고 내일 오후에 다시 소환해 나머지 뇌물수수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여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신 의원의 검찰 출석에는 박성천 신기하 이원형 의원 등 국민회의 율사출신 의원들이 동행했습니다.

KBS 뉴스, 강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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