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우리나라 공연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여성국극 '내 뜻은 청산이요'가 지난 28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랐습니다.
시드니에서 박상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상현 기자 :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에 우뚝선 오페라하우스 숱한 한량들을 사로잡았던 조선시대 명기 황진이가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되살아 났습니다. 애간장을 녹이는 우리의 창과 춤 서경덕 박연폭포와 더불어 송도 3절로 불렸던 황진이의 예술적 삶을 그린 여성국극 내 뜻은 청산이요는 한국적인 멋과 풍류를 한껏 펼쳐 보여 가슴뿌듯한 무대였습니다. 3천여 객석을 가득메운 여성국극의 호주공연은 국내에서 조차 맥이 끊겨가고 있는 우리 전통예술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게리존슨 부부 :
오늘 한국공연이 훌륭했고 색깔과 배우 모두 멋져요.
⊙박상현 기자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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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국극 내 뜻은 청산이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 풍류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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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4-30 21:00:00
⊙황현정 앵커 :
우리나라 공연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여성국극 '내 뜻은 청산이요'가 지난 28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랐습니다.
시드니에서 박상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상현 기자 :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에 우뚝선 오페라하우스 숱한 한량들을 사로잡았던 조선시대 명기 황진이가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되살아 났습니다. 애간장을 녹이는 우리의 창과 춤 서경덕 박연폭포와 더불어 송도 3절로 불렸던 황진이의 예술적 삶을 그린 여성국극 내 뜻은 청산이요는 한국적인 멋과 풍류를 한껏 펼쳐 보여 가슴뿌듯한 무대였습니다. 3천여 객석을 가득메운 여성국극의 호주공연은 국내에서 조차 맥이 끊겨가고 있는 우리 전통예술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게리존슨 부부 :
오늘 한국공연이 훌륭했고 색깔과 배우 모두 멋져요.
⊙박상현 기자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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