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와 조국 잇는다; 세계 한국어 방송인대회 오늘 개막

입력 1996.05.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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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우리말을 지키고 또 우리의 얼을 심어온 방송인들을 위한 세계 한국어방송인대회가 세계 54개 나라 한국어 방송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개막됐습니다.


김혜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혜송 기자 :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으로 이민을 떠난 이래 현재 세계 각처의 해외동포는 5백만에 이릅니다. 흩어져 사는 이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조국의 소식을 전해주는 한국어 방송사는 북미와 남미 대양주와 중국 러시아 등 12나라에 60여곳을 헤아립니다. 이렇게 우리 말로 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한국어 방송인들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오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홍두표 (KBS사장) :

세계의 한국어 방송사가 함께 호흡하는 협력체제가 이번 96 세계 한국어 방송인대회를 통해서 구체적인 결실로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김혜송 기자 :

어려운 제작환경 속에서도 동포와 조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이들의 가장 큰 힘은 사명감과 보람이며 뜻을 같이 하는 방송인과의 만남은 무엇보다 의미가 큽니다.


⊙김성진 (뉴저지라디오서울사장) :

방송을 하다가 이렇게 만나뵙게 되면 사실은 어려운 점도 서로가 이야기하게 되고 서로가 위안도 되고 그리고 서로가 합심해서 정말 방송을 이렇게 해야 되겠다는 어떤 자부심도 생기고 사실 그렇습니다.


⊙김혜송 기자 :

우리말 방송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서 방송인들은 프로그램 공급과 공동제작 방안 등을 논의하며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에는 우수 해외 한국어 프로그램과 방송인에 대한 서울 프라이즈 시상식이 열립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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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포와 조국 잇는다; 세계 한국어 방송인대회 오늘 개막
    • 입력 1996-05-14 21:00:00
    뉴스 9

해외에서 우리말을 지키고 또 우리의 얼을 심어온 방송인들을 위한 세계 한국어방송인대회가 세계 54개 나라 한국어 방송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개막됐습니다.


김혜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혜송 기자 :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으로 이민을 떠난 이래 현재 세계 각처의 해외동포는 5백만에 이릅니다. 흩어져 사는 이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조국의 소식을 전해주는 한국어 방송사는 북미와 남미 대양주와 중국 러시아 등 12나라에 60여곳을 헤아립니다. 이렇게 우리 말로 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한국어 방송인들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오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홍두표 (KBS사장) :

세계의 한국어 방송사가 함께 호흡하는 협력체제가 이번 96 세계 한국어 방송인대회를 통해서 구체적인 결실로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김혜송 기자 :

어려운 제작환경 속에서도 동포와 조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이들의 가장 큰 힘은 사명감과 보람이며 뜻을 같이 하는 방송인과의 만남은 무엇보다 의미가 큽니다.


⊙김성진 (뉴저지라디오서울사장) :

방송을 하다가 이렇게 만나뵙게 되면 사실은 어려운 점도 서로가 이야기하게 되고 서로가 위안도 되고 그리고 서로가 합심해서 정말 방송을 이렇게 해야 되겠다는 어떤 자부심도 생기고 사실 그렇습니다.


⊙김혜송 기자 :

우리말 방송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서 방송인들은 프로그램 공급과 공동제작 방안 등을 논의하며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에는 우수 해외 한국어 프로그램과 방송인에 대한 서울 프라이즈 시상식이 열립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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