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녀들의 자구책

입력 1996.05.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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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에서는 선교활동을 하던 수녀들이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자구책으로 수녀들이 무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괴력을 과시하는 이 수녀들의 무술연마 모습을 하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하준수 기자 :

수녀원에 울려퍼지는 요란한 함성 연약한 수녀의 몸이지만 무술수준은 소림사를 능가합니다. 기합과 함께 내리친 손길에 두꺼운 송판 더미가 두동강이 나고 이마로도 송판 3장을 여지없이 깨뜨립니다. 갸날픈 몸위에 50㎏이 넘는 화강암을 올려놓고 망치로 깨는 모습 이 정도면 수녀가 아니라 차력사 수준입니다. 단련된 손가락을 과시하는 단체묘기 나란히 늘어선 손가락 위를 차바퀴가 지나가지만 아무도 상처하나 없습니다. 평화의 상징 십자가도 치한에게는 무서운 무기가 됩니다.


⊙시한 후사니 (무술사범) :

눈 또는 목을 찌르거나 뼈를 부러뜨릴 수도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 :

이 수녀원에 무술수련이 도입된 것은 수녀들이 선교활동을 하다 우범지역에서 흉악범들의 공격을 받고 나면서 부터입니다.


⊙시한 후사니 (무술사범) :

많은 수녀들이 성폭행을 당한뒤 불구가 되거나 살해당했습니다. 이제는 남자들이 무술수녀인지 아닌지를 먼저 물어봅니다.


⊙하준수 기자 :

선교활동을 잘 하려면 먼저 자기몸을 지키는게 급선무가 됐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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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수녀들의 자구책
    • 입력 1996-05-29 21:00:00
    뉴스 9

최근 인도에서는 선교활동을 하던 수녀들이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자구책으로 수녀들이 무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괴력을 과시하는 이 수녀들의 무술연마 모습을 하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하준수 기자 :

수녀원에 울려퍼지는 요란한 함성 연약한 수녀의 몸이지만 무술수준은 소림사를 능가합니다. 기합과 함께 내리친 손길에 두꺼운 송판 더미가 두동강이 나고 이마로도 송판 3장을 여지없이 깨뜨립니다. 갸날픈 몸위에 50㎏이 넘는 화강암을 올려놓고 망치로 깨는 모습 이 정도면 수녀가 아니라 차력사 수준입니다. 단련된 손가락을 과시하는 단체묘기 나란히 늘어선 손가락 위를 차바퀴가 지나가지만 아무도 상처하나 없습니다. 평화의 상징 십자가도 치한에게는 무서운 무기가 됩니다.


⊙시한 후사니 (무술사범) :

눈 또는 목을 찌르거나 뼈를 부러뜨릴 수도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 :

이 수녀원에 무술수련이 도입된 것은 수녀들이 선교활동을 하다 우범지역에서 흉악범들의 공격을 받고 나면서 부터입니다.


⊙시한 후사니 (무술사범) :

많은 수녀들이 성폭행을 당한뒤 불구가 되거나 살해당했습니다. 이제는 남자들이 무술수녀인지 아닌지를 먼저 물어봅니다.


⊙하준수 기자 :

선교활동을 잘 하려면 먼저 자기몸을 지키는게 급선무가 됐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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