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경찰 탄생 50주년

입력 1996.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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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여자경찰이 탄생한지 올해로 50주년이 됐습니다. 초창기 단순업무로 부터 출발한 여경은 현재는 전국에서 천3백여명이 형사 강력 업무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전식 기자입니다.


⊙박전식 기자 :

우리나라의 여자경찰이 등장한 것은 지난 1946년 15명의 간부와 1기생 64명으로 출발한 여자경찰은 여성 피의자의 몸수색이나 청소년 선도 등 여성들에게 적합한 업무에 배치됐습니다.


⊙김희숙 (75, 여경 1기생) :

윤락여성 단속을 많이 했고 정복 입고 고아 미아를 업어서 보호소에 데려가고 인계하고


⊙박전식 기자 :

그러나 이제 여경들만의 고유 영역이란 말은 필요없게 됐습니다. 남자들도 해내기 힘든 고된 훈련과정을 여자라는 이유로 피하지 않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길러진 체력을 바탕으로 소매치기나 절도범을 붙잡는 단순업무 외에도 강도 살인 등의 강력범죄까지 여경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쇄 강도범들의 검거에도 용의자들에 대한 첩보를 제일 먼저 입수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경은 모두 천3백여명 지난해에는 일선 경찰서 고위간부와 파출소장까지 배출됐습니다. 당당하고 추진력있는 전문 직업인의 자세에서 부하들은 물론 시민들까지도 듬직함을 느낍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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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경찰 탄생 50주년
    • 입력 1996-07-01 21:00:00
    뉴스 9

우리나라에 여자경찰이 탄생한지 올해로 50주년이 됐습니다. 초창기 단순업무로 부터 출발한 여경은 현재는 전국에서 천3백여명이 형사 강력 업무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전식 기자입니다.


⊙박전식 기자 :

우리나라의 여자경찰이 등장한 것은 지난 1946년 15명의 간부와 1기생 64명으로 출발한 여자경찰은 여성 피의자의 몸수색이나 청소년 선도 등 여성들에게 적합한 업무에 배치됐습니다.


⊙김희숙 (75, 여경 1기생) :

윤락여성 단속을 많이 했고 정복 입고 고아 미아를 업어서 보호소에 데려가고 인계하고


⊙박전식 기자 :

그러나 이제 여경들만의 고유 영역이란 말은 필요없게 됐습니다. 남자들도 해내기 힘든 고된 훈련과정을 여자라는 이유로 피하지 않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길러진 체력을 바탕으로 소매치기나 절도범을 붙잡는 단순업무 외에도 강도 살인 등의 강력범죄까지 여경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쇄 강도범들의 검거에도 용의자들에 대한 첩보를 제일 먼저 입수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경은 모두 천3백여명 지난해에는 일선 경찰서 고위간부와 파출소장까지 배출됐습니다. 당당하고 추진력있는 전문 직업인의 자세에서 부하들은 물론 시민들까지도 듬직함을 느낍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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