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위원에 이어서 오늘은 새정치국민회의의 유재건 부총재가 국회 본회의에서 정당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유재건 부총재의 오늘 연설은 화해와 통합을 위해서 거국내각체제를 구성하자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윤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준호 기자 :
새정치국민회의 유재건 부총재는 오늘 정당 대표연설에서 다가오는 21세기와 민족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여당.야당간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립과 분열이 아닌 화해와 통합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거국내각체제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재건 (새정치국민회의부총재) :
저는 이 자리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신한국당의 당적을 깨끗이 포기하고 정파를 초월한 거국내각체제를 구성할 것을 진지하고 진실되게 제안합니다.
⊙윤준호 기자 :
유재건 부총재는 거국내각체제만이 권력독점이 낳은 갈등과 분열을 극복할 수 있다며 국민회의는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2년동안 거국내각체제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재건 부총재는 이어 대기업에 대한 규제와 간섭철폐 중소기업부와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 특별보좌관의 신설 5천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공제기금 확보 등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촉구했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없애서 대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한 경영을 하게 할 때입니다. 그리고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서야 합니다."
유재건 부총재는 지방자치제 정착을 위한 기초의원의 정당 공천과 검경 중립화 등이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고 김영삼 대통령과 여당은 독선에서 벗어나 21세기를 여당.야당이 함께 걸어나가자고 제의했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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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국민회의 유재건부총재 국회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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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7-11 21:00:00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위원에 이어서 오늘은 새정치국민회의의 유재건 부총재가 국회 본회의에서 정당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유재건 부총재의 오늘 연설은 화해와 통합을 위해서 거국내각체제를 구성하자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윤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준호 기자 :
새정치국민회의 유재건 부총재는 오늘 정당 대표연설에서 다가오는 21세기와 민족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여당.야당간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립과 분열이 아닌 화해와 통합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거국내각체제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재건 (새정치국민회의부총재) :
저는 이 자리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신한국당의 당적을 깨끗이 포기하고 정파를 초월한 거국내각체제를 구성할 것을 진지하고 진실되게 제안합니다.
⊙윤준호 기자 :
유재건 부총재는 거국내각체제만이 권력독점이 낳은 갈등과 분열을 극복할 수 있다며 국민회의는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2년동안 거국내각체제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재건 부총재는 이어 대기업에 대한 규제와 간섭철폐 중소기업부와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 특별보좌관의 신설 5천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공제기금 확보 등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촉구했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없애서 대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한 경영을 하게 할 때입니다. 그리고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서야 합니다."
유재건 부총재는 지방자치제 정착을 위한 기초의원의 정당 공천과 검경 중립화 등이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고 김영삼 대통령과 여당은 독선에서 벗어나 21세기를 여당.야당이 함께 걸어나가자고 제의했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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