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캥거루-물개 새식구 늘어나

입력 1996.07.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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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는 요즘 캥커루와 물개가 나란히 암수 한쌍씩 새끼를 낳아서 한꺼번에 식구가 넷이나 늘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태형 기자 :

엄마 캥거루의 주머니속에 숨어있는 새끼 캥거루가 고개만 내민채 주위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들 회색 캥거루는 신경이 예민하고 겁이 많은 만크 모성애 또한 매우 강합니다.


⊙이규학 (서울대공원 동물부장) :

조용할 때는 새끼가 나와서 운동을 해요 사람이 와서 인기척이 있으면 숨고 아주 새끼를 보호하는 모성애가 아주 강합니다.


⊙김태형 기자 :

서울대공원의 캘리포니아산 물개도 식구가 둘 늘었습니다. 태어난지 이제 겨우 10여일이 지난 새끼 물개 한쌍은 아직은 시퍼런 물결이 두렵기만 합니다. 무리 한구석에 앉아 어미물개들이 물보라를 칠때마다 아기물개는 놀란 표정으로 얼굴을 찡그립니다. 식사시간이 돼 앞다퉈 고등어를 먹을 때에도 새끼 물개들은 멀거니 푸른 물을 바라보기만 합니다. 캘리포니아산 물개는 태어난뒤 1년이 다 될 때까지 젖을 먹고 자라지만 다른 종의 물개보다 더 영리하고 활동적이라 내년 이맘때쯤이면 이들이 물속에서 부리는 재롱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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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캥거루-물개 새식구 늘어나
    • 입력 1996-07-16 21:00:00
    뉴스 9

서울대공원에서는 요즘 캥커루와 물개가 나란히 암수 한쌍씩 새끼를 낳아서 한꺼번에 식구가 넷이나 늘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태형 기자 :

엄마 캥거루의 주머니속에 숨어있는 새끼 캥거루가 고개만 내민채 주위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들 회색 캥거루는 신경이 예민하고 겁이 많은 만크 모성애 또한 매우 강합니다.


⊙이규학 (서울대공원 동물부장) :

조용할 때는 새끼가 나와서 운동을 해요 사람이 와서 인기척이 있으면 숨고 아주 새끼를 보호하는 모성애가 아주 강합니다.


⊙김태형 기자 :

서울대공원의 캘리포니아산 물개도 식구가 둘 늘었습니다. 태어난지 이제 겨우 10여일이 지난 새끼 물개 한쌍은 아직은 시퍼런 물결이 두렵기만 합니다. 무리 한구석에 앉아 어미물개들이 물보라를 칠때마다 아기물개는 놀란 표정으로 얼굴을 찡그립니다. 식사시간이 돼 앞다퉈 고등어를 먹을 때에도 새끼 물개들은 멀거니 푸른 물을 바라보기만 합니다. 캘리포니아산 물개는 태어난뒤 1년이 다 될 때까지 젖을 먹고 자라지만 다른 종의 물개보다 더 영리하고 활동적이라 내년 이맘때쯤이면 이들이 물속에서 부리는 재롱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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