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A 보잉747 비행기 폭발사건; 테러냐? 정비불량이냐?

입력 1996.07.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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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미 항공관계 당국은 즉각 사고원인 조사작업에 착수해서 테러나 또 정비불량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현재 다각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국제부 박찬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찬욱 기자 :

두달전 190명의 희생자를 낸 여객기 사고의 원인이 채 밝혀기기도 전에 또다시 대형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대체로 두가지로 모아집니다. 먼저, 테러일 가능성입니다. 미 연방수사국은 즉각 테러전담요원들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로버트 가프니 (사고지역 행정관) :

FBI 대 테러요원이 오늘 합류해 경찰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찬욱 기자 :

미 보안당국이 이번 사고에 대해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최근 미국인을 목표로 하는 테러가 빈발하고 있고 과거 미 여객기에 대한 테러행위가 여러차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비행기 자체의 결함 가능성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홀 (미 항공안전위 위원장) :

비행기 자체의 결함이나 운항중 사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찬욱 기자 :

실제로 사고여객기는 보잉747-100기종으로 취항한지 25년이 지난 점보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두달전 추락사고를 낸 벨류젯 소속 여객기도 기종이 25년이 나 되는 낡은 항공기 였습니다. 특히 일부 항공사들이 경영적자를 메우기 위해서 노후 항공기를 취항시키면서도 승객수를 늘리고 정비를 소홀히하는 등 무리하게 운항을 하는 것도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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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A 보잉747 비행기 폭발사건; 테러냐? 정비불량이냐?
    • 입력 1996-07-1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미 항공관계 당국은 즉각 사고원인 조사작업에 착수해서 테러나 또 정비불량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현재 다각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국제부 박찬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찬욱 기자 :

두달전 190명의 희생자를 낸 여객기 사고의 원인이 채 밝혀기기도 전에 또다시 대형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대체로 두가지로 모아집니다. 먼저, 테러일 가능성입니다. 미 연방수사국은 즉각 테러전담요원들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로버트 가프니 (사고지역 행정관) :

FBI 대 테러요원이 오늘 합류해 경찰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찬욱 기자 :

미 보안당국이 이번 사고에 대해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최근 미국인을 목표로 하는 테러가 빈발하고 있고 과거 미 여객기에 대한 테러행위가 여러차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비행기 자체의 결함 가능성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홀 (미 항공안전위 위원장) :

비행기 자체의 결함이나 운항중 사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찬욱 기자 :

실제로 사고여객기는 보잉747-100기종으로 취항한지 25년이 지난 점보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두달전 추락사고를 낸 벨류젯 소속 여객기도 기종이 25년이 나 되는 낡은 항공기 였습니다. 특히 일부 항공사들이 경영적자를 메우기 위해서 노후 항공기를 취항시키면서도 승객수를 늘리고 정비를 소홀히하는 등 무리하게 운항을 하는 것도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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